강관 제조업체 미주제강은 전 판사의 지원 덕분에 21일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달 중 변제를 끝내면 지난달 15일 회생신청일부터 약 45일 만에 법정관리를 끝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 사전회생계획안의 위력이 대단하다. 회생절차를 한 달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긴다면 부실기업들이 알아서 조기 구조조정을 신청할 것 같은데
“이번 개인회생...
특히,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강관 생산업체들이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5.10% 하락한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스틸(-4.64%)과 한국특수형강(-1.46%), 동국제강(-0.8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철강주의 동반 약세는 미국 상무부의 ‘관세 폭탄’ 예고에서 비롯됐다.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철강업체들이 232조 조사 과정에서 한국 철강업체가 중국산 강판을 강관으로 가공해 미국에 덤핑한다고 주장한 점도 상무부의 결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집중 고율 관세를 부과해 중국산 수입이 줄자 그 공간을 우리 기업들이 채우면서 미국기업들의 제소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미 수출...
미국은 이미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에 46%(예비판정)의 관세를 매겼다. 여기에 2안이 채택으로 53%의 관세가 더해지면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에는 약 100%의 관세가 매겨져 사실상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 세아제강의 유정용 강관은 넥스틸보다 낮은 6.66%의 관세가 붙어있지만, 2안이 통과되면 최대 60% 수준의 관세가 붙게된다. 포스코는 미국 매출 비중은이 2~4%로 세아제강...
우리 송유관과 유정용 강관 수출의 대미(對美) 의존도는 각각 86%, 99% 수준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7.1%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점, ‘신3고(국제유가·금리·원화 가치 상승)’ 현상이 미칠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2018 경제전망’에서 “반도체 가격이...
30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강관 제조업체 미주제강의 관계인집회가 다음달 21일 열린다. 지난달 미주제강이 사전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며 회생 신청을 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관계인집회에서 계획안을 의결하면 법원은 당일에 해당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수 있다.
미주제강은 과거 코스닥상장사였지만 2012년 자금난으로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상장폐지됐다. 2013년...
통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시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올 2분기 내에 미국에 강관유통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미얀마에 철근유통법인을, 터키에 스테인리스 가공센터를 설립하여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원개발 분야에선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을 발판으로 가스 생산부터 판매, 가스를 이용한 발전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정부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2013년 세탁기 반덤핑, 2014년 유정용 강관 반덤핑 등 미측의 과도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서 WTO에 제소해 여러 번 승소한 바 있다며 과거 WTO 상소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에 비춰 볼 때, 이번 세탁기ㆍ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를 WTO에 제소할 경우 승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미국 공장에서는 원유나 셰일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유정용 강관(OCTG)을 생산할 계획이다.
넥스틸 관계자는 21일 "올해 상반기 미국 휴스턴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틸의 주력 제품인 유정용 강관은 국내에는 수요가 거의 없으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으로 대부분 수출한다.
넥스틸은 2014년 7월 미국 상무부가 유정용 강관에 9.89%의...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가 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2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 WTO 분쟁해결기구(Dispute Settlement Body; DSB) 회의에서 한국이 주요 쟁점에서 승소한 WTO 한-미 유정용 강관 반덤핑 분쟁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WTO 분쟁해결...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강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투찰가격, 물량배분을 담합한 6개 강관 제조사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21억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모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6개 강관업체는 동부인천스틸, 동양철관, 세아제강, 하이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등이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7350억 원 규모의 한국가스공사 발주 관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6개 강관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적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부인천스틸, 동양철관, 세아제강, 하이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등 6개 강관 제조사들은 200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총 33건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사, 투찰가격, 낙찰물량의 배분을 합의했다. 33건 입찰의...
캐나다가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해 최대 88.1%의 반덤핑 관세율 부과 최종판정을 내렸다.
10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5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해 4.1~88.1%의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세율은 내년 1월 4일부터 수입되는 한국산에 부과되며, 이번 조치는 2022년까지 적용돼 매년...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스탠더드 강관(circular welded non-alloy steel pipes)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한국산 스탠더드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례재심 조사는 2015년 11월~2016년 10월에 미국에 수입된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 중국, 스위스, 인도,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냉간압연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국가의 기업들이 냉간압연강관을 미국에 공정가격보다 5.10~209.06% 낮게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했다.
상무부는 한국산 냉간압연강관에 5.10~48.0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TMCP강, HSA강, 내지진강관 등 강구조 건축물에 사용되는 내진강재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TMCP강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산 킨텍스 등에 적용됐으며, SN 강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고양체육관 등에 사용됐다.
철강업체들이 내진강재 수요에 대비하는 것과는 달리 내진강재 사용 확산 속도는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건축물에 사용되는 내진...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과세가 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패널보고서가 공개되면서국내 철강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패널 판정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끝나면 현재 부과되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도 종료된다. 유정용 강관은 주로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이다. 한국산 유정용...
유정용 강관은 원유, 천연가스 등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북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철강재 품목이다. 대미(對美) 수출 규모는 2014년 14억400만 달러(147만7000톤), 2015년 2억6200만 달러(32만1000톤), 2016년 2억7000만 달러(44만1000톤), 올해 들어 1부터 9월까지 8억2400만 달러(78만8000톤) 등이다. 미국내 반덤핑 조사대상 9개국 제품 전체 수입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