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의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돼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인 남양유업이 9일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성난 네티즌들의 분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국민 사과 이전에 대리점주들에게 무릎꿇고 석고대죄해라.",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필요없다. 안 먹고 말란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이른바 '갑의 횡포'에 대한 피해사례가 잇따라 알려지자 이번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불공정거래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움직임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시장감시국 등에서 3개팀을 구성해 문제의 발단이 된 남양유업 외에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 본사에 대한...
전국유통상인연합회가 불공정행위를 일삼는 업체를 공정위에 신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회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행위를 일삼는 업체를 파악해 이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참여연대,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등의 단체들도 합세할 예정이다.
연합회...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을’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저마다 동반성장을 외치고 있다. 삼성은 협력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자금, 기술, 인력 등 맞춤형 종합지원에서 나아가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준법경영 부문까지 확대했다. LG는 1차 협력사에 이어 2·3차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갑의 횡포’에 의한 피해사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사태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8일 이종걸 의원실, 유승희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기업불공정 피해사례 발표회에서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 대표는 “경제 정의에 역행하는 악덕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한다”며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지...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은 음성통화 내용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 뻘 되는 사람한테 그런 욕설을 퍼붓다니. 아무리 실적이 중요하다지만 어이가 없네”, “잘리기 싫으면 팔아라? 남양유업이 업계 1위로 성공한 게 조폭식 강매 덕분이었네”, “영업사원이 저 수준이면 그 윗선은 어떻겠어”...
공정거래위원회의 24일 업무보고는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요구하는 판매수수료, 판매장려금, 사원 파견, 각종 추가비용 등 불합리한 유통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납품업체가 떠안고 있는 인테리어비용 등 추가비용을 대형 유통업체와 분담한다. 잦은 매장개편 요구 등의 변경비용과 판촉비, 광고비, 물류비, 반품액 등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편성 협의 과정속에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의 요청을 수렴하여 작가 교체, 대본 집필 및 수정, 일부 배우 교체 등 막대한 제작비를 감내하면서도 슈퍼 갑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추가로 콘텐츠 사업의 우수성(예:해외수출)으로 KBS의 자회사인 'KBS 미디어'와 함께 공동 제작을 진행해왔고 형식으로 제작사 '미디어백'의 제작 수익의 상당 부분의 지분까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회사인 리바트의 네오스가 종업원 지주회사로 분리 독립한 쏘피체로부터 헐값 납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 실행에 따라 공공조달시장에 리바트의 참여가 불가능해지면서 만든 것이 쏘피체다. 리바트는 쏘피체와 관련해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쏘피체는 네오스에 영업이익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유원진(56·남) 씨는 “갑의 횡포가 굉장히 심하다”며 “전국에 30만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조직이 없어서 본사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본사하고 가맹점 개인하고 동등할 수가 없다”며 “불공정하지 않도록 단체 만들어서 단체적 교섭하거나, 약관을 공정위가 늘 조사해서 불공정 부분을...
다국적기업의 횡포로 국내 중소기업이 부도를 맞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다국적기업피해중소기업모임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덴마크 레고와 일본 산리오의 불법·불공정한 시장탈취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산리오는 문구·완구 캐릭터인 ‘헬로키티’의 저작권을 갖고 있다.
이날 다국적기업피해중소기업모임의 공동대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