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나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Stress DSR) 도입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하반기부터 자금시장과 금융회사 유동성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금융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올해 말은 전년도와 달리 과도한 수신 경쟁, 금리 급등, 유동성...
비용에 대한 우려는 높은 금리 탓이 아니라 저금리 때 증가한 부채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가계대출의 신규연체는 취약차주와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 및 부동산업의 연체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보험업계 역시 연말에 1조 원 규모의 상생 금융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은 대출금리 인하 압력 및 건전성 관리 부담이 증가하고, 보험사의 경우 매출경쟁 심화와 함께 손해액 통제 등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 진전이 더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은행권 가계 대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높은 시중금리와 비주담대 상환 등의 영향으로 상호금융권(2조2000억 원↓)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감소 폭이 확대(5000억 원↓ → 2조8000억 원↓)됐다.
문제는 주담대다. 주담대 증가 폭은 7월 5조6000억 원, 8월 6조6000억 원 증가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9월 5조7000억 원, 10월 5조2000억 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금융당국이...
비은행권 가계대출도 높은 시중금리 및 비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의 영향으로 상호금융권(2조2000억 원↓)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7~8월 이후 다소간 증가하던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가 금융당국의 관리 조치 이후 점차 둔화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내년 주택시장과 시중금리 추이 등에 따라 가계부채...
금융당국 관계자는 "11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으나, 가계부채 규모가 여전히 큰 수준인 만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영업 및 대출 심사 관련 미흡사항 개선 등 기발표한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도 가계대출 차주의 금리 부담을 완화할 요인으로 꼽힌다. 차주들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사, 핀테크사 등과의 조율을 통해 내년 1월 중 주담대, 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 애초 금융당국은 21일 주담대 대환대출...
가계신용대출을 갈아타고자 할 경우, 은행의 사업 용도지출금액 확인·심사 과정이 까다로워 낮은 금리대출로 바꾸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서 두 차례 제도개선으로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요구사항은 다 반영했다고 본다”면서도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지원 폭을 넓히는 등 혜택을 늘리는 쪽으로...
실제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조달·대출금리 상승으로 저신용자를 상대로 한 대출이 일부 중단되는 '컷오프 현상'이 나타났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신용카드사들도 신용대출을 줄이기도 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고금리 장기화 및 조달금리 상승으로 최근 대부업 마저 대출을 줄이고 있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여기에 고금리 상황이 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미국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올해 중반 이후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반등이 10월에 시작된 만큼, 4분기 가계자산 규모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랐다.
가계 부채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자동차담보 대출 등에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늘어나 지난해 동기...
지난해 평균 부채가 가계금융복지조사 시행 이후 처음으로 9000만 원을 돌파했었다. 올해에는 전년보다 소폭 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래 역대 최대 부채액를 기록했다.
이중 금융부채(전체의 74%)는 669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09만 원(6%) 줄었다. 주택가격 하락 및 고금리(대출금리 인상) 기조로 담보대출(-2.6%)·신용(-0.7%)·카드대출(-10.6%) 등이 줄어든...
2%p 상승
고금리 시대를 마주한 차주들이 1년 전보다 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상환하려는 움직임도 더 두드러졌다.
7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 원, 부채는 9186만 원, 순자산은 4억3540만 원으로 각각...
BNK경남은행이 이달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고금리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취약계층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경남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대출기간 중 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대한 자세한...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통계는 원화대출금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대출금을 산업별로 분류한 통계다. 주로 기업대출이지만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대출 등도 포함한다. 다만 정부·공공기관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표하지 않고 있다.
은행 유형별로는 예금은행(1333조6000억 원)의 대출 규모가 전분기보다 30조4000억 원 늘었고...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결과 올 상반기 대부업계의 신규 가계신용대출 규모는 600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취급액 4조1000억 원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고금리 인하로 악화한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수의...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담대 지표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4.132%로, 한 달 전(10월 30일 기준 4.756%)보다 0.624%p 낮아졌다. 지난달 26일 4.810%로 연내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이들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3856억 원으로 전월(686조119억 원)보다 4조3737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폭도 연중...
지난해 말 고금리 수신 상품 만기가 올해 4분기에 돌아올 것에 대비해 예금을 사전 유치한 영향이다.
여신은 108조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조2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68조3000억 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비롯한 부동산 담보 개인사업자대출 위주로 전분기(69조5000억 원) 대비 1조2000억 원(1.7%) 줄었다. 가계대출은 39조9000억...
국내 가계부채는 높은 수준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롯한 적정한 대출심사기준 △평균 40%~50% 수준의 낮은 LTV 비율 △가계금융부채의 2.2배에 달하는 가계금융자산 △지난 10년간 크게 높아진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 등이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국내 은행들은 지난 글로벌...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Stress) DSR 방안'을 연내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은행권 대출심사 및 영업행태 상 문제점을 개선하게끔 지도한다.
한편, 이 부원장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우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