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중심의 대출 구조 속에 취약한 자영업자·중소기업 대출은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1014조2000억 원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올해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제로 취약 자영업 대출자의 부실위험률이 16.8%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약한 고리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상반기 가계대출 규모는 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공급 규모(17조2000억 원)와 비교해 확연히 줄었다.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은 돈을 빌려줄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을 우려해 대출을 축소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급증했지만, 연 20%인 법정최고금리 규제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연체·부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대출 문 자체를...
불황기 예금이자보다 수익 높고기업 미래실적에 기여 ‘자부심’향후 주가상승 선순환엔 밑거름
금리 인상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이 늘어나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8월 14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한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상위권 기업들까지 제품...
서 팀장은 "은행도 영업 목표가 있는데, 가계대출이 어려우면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며 "은행 기업대출 금리는 6월 연 5.32%에서 7월 5.25%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도 있다. 연초와 달리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사라진 상태다. 즉 지금처럼 높은 금리 수준이...
43%으로 전분기말 대비 0.15%p 늘었다. 가계대출은 0.01%p 늘어난 0.35%이며, 기업대출은 0.21%p 상승한 0.47%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흑자 자신…이익 성장 지속될 홍민택 대표 "주담대 진출해야 하지만…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주택담보대출과 근본적인 상품의 성격이 다르며 최근 가계대출의 증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전월세 대출은 만기도 2년 이내로 짧고 실수요에 맞춰져 있어 청년 거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 1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회복하며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월 말 512조8875억원에서 8월 말 514조9997억원으로 2조1122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은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창 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가계 구매력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0.24%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는 정책 금리가 15bp(1bp=0.01%p) 인하된 것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에버코어ISI의 네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인상적이진 않다”며 “기존 모기지들은 이미 규제당국이 정한 최저 금리에서 거래된 만큼 이들 중...
이번 개편으로 KB스타뱅킹 고객은 전 금융기관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오픈뱅킹 동의로 조회할 수 있었던 정보와 함께 대출 및 신탁, 외화 자산과 증권사의 보유 주식 종목까지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다. 가입한 상품의 적용 금리, 투자 수익률, 이자 상환일 등 자산 관리에 필요한 여러 정보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고객별로 필요한 알림이나...
행안부는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대출 연체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 관련 부담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연체율은 5.41%로 전년 말 대비 1.82%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8.34%, 가계대출 연체율은 1.57%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73%p, 0.4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서 올해 초 6%대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소폭 낮아진...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비대면 신청 프로세스가 정착되었고, 신용위험이 없는 담보대출의 신청이 증가하면서 작년 하반기(4만1633건) 대비 금리인하 신청건수(6만5948건)가 대폭 증가(58%)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용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전체 중에서는KDB산업은행의 수용률이 88.4%로 가장...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KB국민·하나·NH농협·Sh수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대출 담당 임원(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임원을 불러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가계대출 규제 방안의 하나로 50년 만기 주담대의 만기 기간은 유지하되, DSR 산정 시에는 만기를 40년으로 간주해 계산해 달라고 했다.
만기가...
5대 은행 7월 평균 신용대출 금리 연 5.82%전월비 0.1%p↑…넉 달만에 오름세로 전환은행채 1년물 금리 지속해서 상승 영향에"당분간 신용대출 금리 오름세 지속될 듯"
하락세를 보이던 신용대출 금리가 넉 달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등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도 한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월 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대출과 예금의 금리를 종합해 각 은행 수익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2.54%p로 가장 컸고, 이어 NH농협은행(2.45%p), 신한은행(2.38%p), 우리은행(2.18%p), 하나은행(2.08%p)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규 및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5대 은행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익이 커진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5.76%p)이었고, 토스뱅크(3.39%p)가 뒤를 이었다.
정책서민금융...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7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2.9%로 한 달 전보다 2.1%p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 역시 73.7%로 한 달 전보다 0.6%p 상승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금리상승 기대가 높아졌고, 주택담보대출의 변동형과 고정형 금리차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행 신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또는 전 영업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은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ONE신용 가계대출'의 기준금리에 금리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잔액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후 기준금리를 3.75%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7월 민간 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같은 기간 정부 부문에 대한 대출은 2.7% 줄어 2007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가계·기업은 물론 정부와 금융기관 보유분을 포함한...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고금리(연 7% 이상)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들이 최대 연 5.5%의 저금리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했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연 7% 이상의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개인사업자를 포함하기로 한...
신규 가계대출 금리와 달리, 기존 대출까지 고려한 잔액기준 금리의 경우 아직 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가계의 높은 이자비용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성향은 최근 소비심리 개선이 소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이 가계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또 고금리 지속, 급속한 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