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책임을 은행에 떠밀며 압박하고 있다. 급기야 서민금융 강화를 외치던 금융당국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도 일반형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부부합산 소득이 1억 원을 초과하거나 주택가격이 6억 원을 초과하는 일반형 대상자에 대해 이달 26일까지만 신청받기로 한 것이다.
일시적 2주택자 역시 마찬가지다....
이 기간 신용점수 600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3억 원 이상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14곳으로, 전년 동기24곳보다 10곳(-41.7%) 감소했다.
대출금리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출을 갚을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은 늘어나는 추세다. 건전성 관리에 나선 금융사들이 앞으로도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이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임박으로 은행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카카오뱅크는 수익성과 성장정, 건전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보여줄 여지가 크다”며 “풍부한 저원가성 수신기반과 가계대출의 낮은 대손율, 누적적 자산성장 효과로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관심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이슈와 관련해서는...
새마을금고가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만큼 고금리 출혈경쟁으로 인한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가계대출 확대, 고금리 특판 예금 취급 등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제외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이 0.62%였다.
은행별로는 토스뱅크가 1.58%로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가 1.57%, 카카오뱅크가 0.77%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달 말 기준 3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2.79%로 집계됐다.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0.8%대를...
민간 중금리대출 실적도 저조하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금융사가 신용평점 하위 50%인 차주들을 위해 자체 신용으로 공급하는 중금리대출 상품이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2분기 기준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액 3280억 원, 1453억 원으로 올해 목표치의 65.6%, 63.2%에 달한다. NH농협은행은 1234억 원을 공급해 연간 공급 계획 금액의 56.1%를 채웠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1.5%), 국립공원공단(2.0%), 한전KPS(2.0~2.25%) 등이 한국은행 가계대출금리(5.34%)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주택융자금을 제공하고 있었다.
14개 기관에서는 1309명에 대해 지침상 대출한도를 초과해 주택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주택융자금의 규모는 약 1296억 원에 달했다. 또 3개 기관에서 총 30명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 가계 부채가 늘어나 소비여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중국 경기 위기 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마저 위축되면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경제동향 발표에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돼 경기 부진 완화...
이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현장조사까지 돌입하며 압박에 나서자 보수적인 영업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305%~6.803%로 지난달 21일 기준 연 4.042~6.671%보다 하단이 0.263%포인트(p) 인상됐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주담대...
은행의 가계대출도 완화적 대출태도, 여신금리 하락,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에 영향받아 올해 4월 이후 증가로 전환했고, 신용대출의 상환 흐름도 축소됐다.
한은은 "금융불균형의 정도가 최근 들어 재차 누증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안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금융불균형이 일정 수준 이하에서 관리돼야 하는 만큼 꾸준한 조정 노력을 지속할...
442%까지 치솟았다. 3월 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담대 금리도 상승해 연 7%를 코앞에 두고 있다. 심지어 20대의 주담대 연체율도 하루가 다르게 오른다. 조짐이 좋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국내 가계대출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권고했다. 금융당국은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
결국 가계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로 받기를 유도하는 정책인데 지금 고정금리대출을 받으라고 하면 나중에 대출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면 낮은 변동금리대출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거나 높은 고정금리로 그대로 이자를 부담해야 해 도입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정책 효과 의문” = 전문가들은 50년 만기...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 경기가 올해 들어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난 부분이 가계대출 수요를 유발했다"며 "올해 1분기까지는 높은 금리에 대출 상환 흐름이 뚜렷했는데, 최근 들어 대출 상환 역시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1000억 원 줄었다. 2021년 11월...
가계부채 양적·질적 관리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변동금리대출에 대해서는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엄격한 수준의 DSR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DSR 산정 시 일정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득 5000만 원의 차주가 변동금리 연 4.5%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경우 DSR은 40...
현재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당분간 금리가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며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의 주담대 고정형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3.7%다. 이는 전월(73.1%)보다 0.6%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고정형 차주들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은행채 금리 상승은...
다만 비수도권 입주율은 여전히 2020~2022년 상반기 평균 83.3%보다 낮은 60~70% 수준이라 가계부채 취약성, PF 위기설 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25.0%→9.8%)를 제외하고 △기존 주택매각지연(42.3%→45.1%) △세입자 미확보(21.2%→25.5%) △분양권 매도 지연(3.8%→13.7%) 등이 모두...
내준 가계신용대출은 각각 5조8000억 원과 6000억 원이다. 현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두 업계의 대출 총액은 지난해의 60.1%에 그치게 된다. 서민용 비상구가 닫히고 있는 것이다. 급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들에게 불법·합법 창구를 가릴 경황이 있을 턱도 없다.
합법 업계는 왜 비상구를 닫고 있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
반면 이들 은행은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비중이 높아 오히려 차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케이뱅크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앞서 4~7일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금감원은 인터넷은행이 폭발적으로...
중·단기물의 동조화 강도는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데, 가계·기업 대출금리가 1년 이하 단기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비중이 높고 회사채, 은행채 등의 발행 만기도 3년물 이하 중·단기물 비중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한은은 "국내 장기금리의 경우 여전히 미국 국채금리와 동조성이 높은 만큼, 이와 연계된 일부 대출금리, 은행채 및 회사채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