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대국굴기’]화웨이, 中 스마트폰업계 이끄는 대표주자

입력 2013-09-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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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첫 해외 진출 이후 급성장… 무선네트워크 등 기술개발 박차

화웨이는 중국의 다국적 네트워크 통신기기 서비스업체로 레노버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987년 군인 출신인 런정페이 설립자가 광둥시 선전시에 세웠다. 화웨이의 설립 초기 핵심 사업은 통신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으로 운영과 컨설팅서비스뿐만 아니라 중국 내외의 기업들에게 기기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당시 연구개발(R&D) 부문 자본은 2만1000위안이었다.

화웨이는 홍콩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 1990년에는 자사의 구내교환망(PBX)을 개발했으며 1992년에는 주류 통신시장에 진출했다.

5년 뒤인 1997년에는 첫 해외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화웨이는 1999년 확장통신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인도 방갈로르에 R&D 센터를 열었다.

지난 2000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2001년에는 미국에 R&D 센터를 세웠다.

지난 2004년에는 3세대(3G) 네트워크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네덜란드 텔포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유럽시장에서의 첫 계약으로 당시 규모는 2500만 달러였다.

화웨이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05년 처음으로 자국시장을 웃돌았다.

화웨이는 2008년 호주 시드니에 이동통신사 옵터스와 모바일 혁신센터를 세웠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무선기술은 물론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 개발을 가속화했다.

화웨이는 자체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설계하기 위해 영국 ARM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신기술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난달 방수(防水) 스마트폰 ‘어너3’를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화웨이는 현재 14만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6%는 R&D와 관련된 직원이다.

중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인도, 러시아, 터키 등지에 20개의 R&D 시설이 있으며 지난 2011년 R&D 투자 규모는 37억4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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