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유럽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135.63P↑

입력 2011-12-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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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신규 실업자 수, 3년 반만에 최저치…伊 국채 발행금리 하락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5.63포인트(1.12%) 상승한 1만2287.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6포인트(0.92%) 오른 2613.7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63.02로 13.38포인트(1.07%) 올랐다.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5000건 증가한 38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7만5000건을 웃돌고 2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4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평균치는 지난주에 전주보다 5750명 줄어든 37만5000명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달 잠정주택 매매 지수는 전월 대비 7.3% 상승한 100.1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5% 상승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이날 목표치 85억유로에 못 미치는 총 70억유로의 국채를 발행했으나 발행금리는 종전보다 떨어진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발행한 국채 3년물 발행금리는 평균 5.62%로, 이전 발행의 7.89%에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도 6.98%로, 종전의 7.56%에서 떨어졌다.

매들린 맷록 헌팅턴어셋어드바이저스 펀드매니저는 “이탈리아 국채 발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낮았다”면서 “이탈리아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1%, 모건스탠리가 2.3% 각각 급등했다.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은 주택지표 호조에 5.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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