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경제지표 개선 호재로 작용 ...뉴욕증시 상승세

입력 2010-10-02 07:51 수정 2010-10-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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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9%↑, 나스닥 0.09% ↑, S&P500 0.44% ↑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소비지표와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1.63포인트(0.39%) 상승한 1만829.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포인트(0.09%) 오른 2370.7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46.24로 5.04포인트(0.44%)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지표와 주택지표 개선이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8월 개인소비는 0.4%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당초 예상치인 0.3%를 상회하는 것이다.

개인소득 역시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개인소득이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또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한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7에서 53.8로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의 2개월 연속 상승세로 시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추가 부양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레인탑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의 경제는 급격하지 않지만 다소 느리게 회복하고 있다”며 “연준은 올해 말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조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공급관리자협회(ISM)의 9월 제조업지수는 54.4를 기록하며 전월 56.3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5에 미치지 못했다.

뉴욕 소재 실버크레스트 에셋 매니즈먼트의 스탠리 나비는 부회장은 “개인소비의 지속적인 개선에 투자자들은 경제와 시장을 낙관적을 보게 됐다”며 “완전하지 않지만 다소 개선된 지표는 경제가 천천히 회복세를 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유가가 배럴당 81달러를 상회하면서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업체 슐룸베르거가 1.3% 오름세를 나타냈고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3.2% 상승했다.

금융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씨티그룹은 4.6% 상승했고 JP모건 체이스는 1.9%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2위 설비관리 전문 컨설팅사인 액센츄어는 실적전망 개선으로 4.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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