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B777 화물기 아태지역 첫 운항

입력 2010-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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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FedEx 아태지역 회장이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777화물기 아태지역 도입 의의를 밝히고 있다.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FedEx)가 친환경 차세대 화물기로 알려진 보잉 777 화물기의 중국 상하이 운항을 개시, 한층 더 수준 높은 국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페덱스는 "중국은 자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상하이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태평양 노선이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첫 운항을 시작한 777화물기는 중국 상하이와 FedEx의 최대 물류 허브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허브간 직항으로 운영되며, 이로 인해 상하이, 소주, 쿤산 내 일부 지역의 해외 배송 물품 접수 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페덱스 고객들은 더욱 여유로운 배송 준비 시간을 확보, 주요 국제 특송 서비스인 IP(International Priority) 및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Jr.) 아태지역 회장은 "아태지역 내 첫 B777 화물기의 도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접근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777 화물기의 단축된 운항 시간은 신속함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FedEx 고객들의 국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연료 효율성 증대 및 탄소 배출량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777화물기는 최첨단 엔진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18% 낮췄으며, 이는 항공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소시키겠다는 페덱스의 친환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의 핵심이 되고 있다.

한편, 페덱스는 미국계 글로벌 화물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777화물기를 도입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수의 동종 모델을 보잉사에 발주해 놓은 상태이다.

오는 4월 4대의 777 화물기를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항로에 도입할 예정이며, 2014년까지 총 15대의 777 화물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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