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연다

입력 2025-08-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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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양일간 ‘고려대학교와 세계의 한국학 개척자들’ 개최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학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은 11~12일 양일간 국제학술대회 ‘고려대학교와 세계의 한국학 개척자들’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연구처, 국어국문학과 HK 3.0 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학’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120년간 학문적 기틀을 닦아온 주요 인물들의 업적을 국어국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손진태·최남선·조지훈 등 국내 한국학의 초석을 놓은 인물들부터 피터 리·조승복·존 로스 등 해외에서 한국학을 일군 개척자들도 함께 조명한다.

첫째 날 행사는 고려대 대강당 내 한국일보 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학자 11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강남욱(성균관대), 강혜정·김종훈(고려대), 박노자(오슬로대), 바바라 왈(코펜하겐대), 서철원(서울대), 제롬 드 위트(비엔나대), 최태원(센슈대) 교수 등은 주요 인물들의 학문적 성과를 중심으로 한국학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신휘동, 프리츠 보스 등의 연구 성과도 새롭게 다뤄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조지워싱턴대, 시라큐스대, 중산대 등 세계 주요 대학 소속의 신진 연구자들이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발표에 나선다.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신 한국학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이형대 고려대 BK21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행사는 고려대와 함께한 한국학 120년의 흐름을 되짚고, 한국학의 세계적 확산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의 계승과 미래 지향적 학문 교류가 함께하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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