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청년 직원 중심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새 진용을 갖췄다.
KIAT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청렴추진리더 임명식을 열고, 20명의 청렴추진리더를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렴추진리더는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퍼뜨리는 역할을 맡는다. KIAT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청렴추진리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명의 리더가 부서별 반부패·청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청렴 워크숍과 주요 행사에 참여해 기관 청렴 정책 홍보와 우수사례 전파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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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발적 참여와 세대 공감 기반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존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에 내부 추천 직원까지 추가해 20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2030세대 청년 직원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10년차 이상 직원을 고루 선발해 세대 간 균형을 맞추는 한편, 정부가 강조하는 청년세대 반부패 참여 정책에도 발맞췄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반부패·청렴, 윤리경영이어야 한다”라며 청렴추진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KIAT는 앞으로도 청렴추진리더를 중심으로 기관 전반에 청렴 실천 문화를 뿌리내려,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