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익 31% 증가…그룹 계열사도 성장

입력 2025-04-29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284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7%, 30.9% 증가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주요 사업 회사들의 외형 성장과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의 이익 개선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회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생활건강 사업부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와 판관비 증가로 12.9% 줄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1009억 원)과 영업이익(43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08%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8%, 556.1%로 대폭 성장했다.

동아ST는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1690억 원(+20.7%), 영업이익 70억 원(+853.8%)을 기록했다. ETC 부문에서는 그로트로핀과 모리티톤이 성장했으며, 자큐보와 타나민 등 신규 품목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캄보디아 캔박카스 매출이 늘었고, 이뮬도사와 에코윈 등 신규 품목이 추가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에스티팜은 매출이 5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상승과 환율, 경상 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5.5% 감소한 10억 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기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수주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올해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와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 제2올리고동과 sgRNA 생산라인의 가동이 예정돼 있는 등 수요 회복 움직임이 있어 영업손실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용률 하락하는데 실업률은 상승⋯청년 고용난 심화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곡성으로 만발한 장미 보러 가세요"…문학 고장 옥천서 열리는 지용제 [주말N축제]
  • 간접적으로 직업 체험 해볼까…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 게임 5선 [딥인더게임]
  • '환불 불가' 헬스장 분쟁 급증...소비자원 "장기·고액 계약 주의"
  • 이번 주말, 한강서 스트레스 날릴까...행사 풍성
  • 직원들 피켓팅 들고 일어난다…네이버에 일어난 일
  •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관리가 관건[e건강~쏙]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56,000
    • -0.01%
    • 이더리움
    • 3,517,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1.94%
    • 리플
    • 3,317
    • -2.64%
    • 솔라나
    • 235,800
    • -1.87%
    • 에이다
    • 1,049
    • -3.41%
    • 이오스
    • 1,122
    • -5.71%
    • 트론
    • 384
    • -0.52%
    • 스텔라루멘
    • 405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40
    • -4.72%
    • 체인링크
    • 21,760
    • -3.72%
    • 샌드박스
    • 427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