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16일부터 25일까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장미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의미로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개최된다.
개막 오프닝 행사를 16일 오후 7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단체 5개 팀과 생활개선회가 전문 공연단과 함께 기차 마을에서 올데이로즈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 오프닝 주제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맡는다. 하모나이즈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장미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로 제작된 곡성장미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장미공원 내 숨겨진 로지 프렌즈를 찾는 '로지야 어딨니'라는 이벤트를 통해 인생네컷 무료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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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자부심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역민들의 참여 공연으로 증명된다. 올해는 45개 팀 800여 명이 '곡성풍류' 코너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내 새마을회, 생활개선회, 청년회의소, 축협, 농협도 축제 개막퍼레이드와 축제장 청소 및 각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축제를 이끈다.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민들의 손으로 함께 만드는 축제이다. 성주 참외와 생명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성밖숲 메인광장인 참별 테마광장에는 생명문화를 주제로 한 베이비놀이터·생명주제관과 참외를 주제로 하는 참외힐링공원(참외미로)이 조성된다.
베이비놀이터·생명주제관은 대형 원형돔 형태로 구성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전시로 꾸며진다. 참외힐링공원은 MZ세대를 겨냥한 미로형 공간이다.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테마로 참외의 매력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다.
성밖숲 건너 이천변에는 참별 놀이터를 조성해 운동회, 연극, 체험학교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쉼터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보건소에서 성밖숲 축제장 입구까지 축제공간을 확장해 참별 힐링 로드를 운영한다.

옥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를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상계 체육시설 및 지용문학공원 등 구읍 지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번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 옥천청년연합, 옥주문화동호회, 지용회, 정지용기념사업회, 각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옥천문화원은 '향수'로 대표되는 옥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자를 초청하여 지역 청소년과의 문학 교류 행사를 열며 지용학당, 게릴라 시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향수 마차‧인력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은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됐으며 상계 체육시설과 지용문학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축제장을 조성하여 방문객 동선을 최적화하는 등 협소하고 복잡했던 골목 축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 무대가 있는 상계 체육시설에서는 37회 정지용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31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등 대표 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22회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와 놀이공원을 운영하고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사행시 과거시험, 전문 MC와 함께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페스티벌 라이브카, 추억의 문방구 등 방문객들이 공간별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