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으로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 개발도구, 협업 환경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플랫폼을 통해 추진된 대표 성과사례로는 △홍수 발생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침수 위험구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홍수위험 알림 서비스’ △의약품 수급 문제를 해결을 위한 ‘스마트 교품 서비스’ △빈대 확산 대응을 위한 ‘빈대 지도’ 개발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개발-실증과 같이 기존의 정부 사회현안 해결 방식이 아닌 민간의 첨단 기술과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서민관 협업 모델이 실제 국민의 삶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에는 민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API, SDK 등)를 플랫폼에 직접 연계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길찾기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5종 및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등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이는 배달, 세탁, 전기차 충전소, 가까운 주유소 찾기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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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용자(시민개발자, 스타트업 등)는 23일부터 플랫폼 내 신청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을 받고 활용할 수 있다. 연계된 기술은 교통약자 지원, 응급상황 대응 등 공공 분야의 실질적인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PI는 카카오모빌리티 디벨로퍼스 홈페이지 대비 약 2배의 무료 호출 건수가 제공되며 이는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민간 서비스(API 등)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시민개발자들이 실제 서비스 구현 시 발생하는 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나라 이동 서비스 관련 대표 회사로서 자사의 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회적 책무를 느끼고, 회사가 보유한 교통 관련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동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협업 배경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문제를 민간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협업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하고, 민간의 기술 역량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