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지자체 도서관 225곳ㆍ체육센터 140곳 추가

입력 2018-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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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10.1%↑…소외·취약계층 여가 지원도 확대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증감.(자료=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증감.(자료=기획재정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대폭 확충되고, 전국 모든 시·군·구에 공공도서관이 설치된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소외·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에서 품격 있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됐다.

우선 국민체육센터가 기본형은 20개에서 30개로 늘고, 장애인형과 근린생활형이 신규로 각각 30개, 100개 설치된다. 노후 도서관 50개소에 대해서는 북카페형으로 리모델링이 지원되며, 작은 도서관은 현재 18개소에서 243개소로 늘어난다.

소외·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오르고,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급 대상은 4만3750명에서 6만8700명으로 확대된다. 또 총 105억 원 한도로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가 신설되고, 예술인 창작활동 전념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준비금(연 300만 원) 지원 대상은 4500명에서 5500명으로 늘어난다.

문화콘텐츠산업 신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 예산도 반영됐다. 문화계정 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540억 원에서 750억 원으로, 완성보증기관 다변화 및 보증 규모도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콘텐츠 일자리 체질개선 관련 실태조사와 표준제작비 기준 마련을 위한 예산 4억5000만 원도 신규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 등 51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발급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저소득층 초·중·고 체육 우수인재를 연간 1500명 규모로 발굴해 월평균 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신설된다.

이 밖에 고부가가치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개선된다. 먼저 한국형 체크 바캉스인 근로자 휴가지원제 지원 규모가 25억 원에서 105억 원으로, MICE(마이스)·웰니스·의료관광 등 관광산업 육성 지원 예산이 324억 원에서 358억 원으로 확대된다.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약자인 마이스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총 7조1108억 원으로 올해 6억4606억 원 대비 10.1% 증액됐다. 상당수 신규 사업은 삶의 질 향상,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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