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물 생산량 330만톤 세계 14위…1위는 중국 7615만톤

입력 2017-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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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산물 생산량이 330만여톤으로 세계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업 생산량은 173만 7330톤, 양식업은 156만 7442톤이다.

해양수산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세계수산양식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2014년 기준 총 330만 4772톤(해조류 포함)의 수산물을 생산해 세계 14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7615만톤을 생산한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네시아(2084만톤), 인도(960만톤), 베트남(633만톤), 미국(541만톤) 순이었다.

우리와 인접한 일본과 북한은 각각 477만톤과 73만톤을 생산했다.

대륙별 추이를 살피면 아시아가 전 세계 어업생산량의 56%, 양식생산량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전 세계 양식수산물의 절반 이상(58%)이 생산됐다.

주요 어획 어종으로는 명태, 참치, 바닷가재, 새우, 두족류(낙지, 문어 등) 등이 있으며 특히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명태가 가장 어획량이 많은 어종으로 기록됐다. 고급어종인 참치, 바닷가재, 새우, 두족류는 어종별 역대 최대 어획량을 기록했다.

2014년 세계 수산물 생산량은 1억 9572만톤이며 그 중 어획생산량은 9463만 톤으로 최근 몇 년 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반면, 양식생산량은 1억 109만톤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어족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획량을 제한하고 양식업을 장려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추구하는 국제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FAO는 이 보고서에서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산자원 중 31%가 이미 남획 상태로 생물학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수준(biologically unsustainable level)이며, 58%의 수산자원은 최대수준으로 어획(fully fished)되고 있어 수산자원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상린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앞으로 주요 국제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제공해 국내외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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