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입력 2024-05-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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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임대료 타입별 150만~690만 원…최소 2주 단기 임대 타입도

▲'에피소드 용산 241'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 입주자가 설정한 개인화 된 메시지가 노출된다. (사진=SK디앤디, 한진리 기자 truth@)
▲'에피소드 용산 241'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월. 입주자가 설정한 개인화 된 메시지가 노출된다. (사진=SK디앤디, 한진리 기자 truth@)

SK디앤디가 서울 용산역 역세권 입지에 선보이는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7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 241'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이 어우러진 '코리빙하우스'로, 3.7M에 달하는 층고와 가구 별 테라스 등을 앞세워 새로운 주거 상품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30일 본지가 찾은 에피소드 용산은 코리빙하우스의 선두 주자 답게 로비부터 남달랐다. 단지 출입구에 설치된 리더기에 QR코드를 찍고 입장하자 펼쳐진 미디어월에는 '에피소드', '헬로(HELLO)' 등의 환영 문구가 기자를 반겼다. 입주자가 QR코드 로그인시 날씨, 생일 등 개인화된 문구가 노출되는 구조다. 로비를 감싼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재즈와 어우러져 기분을 산뜻하게 환기하는 효과도 있었다.

에피소드 용산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민들의 생활 공간은 프라이빗하게 지키면서 공용 공간을 통해 삶을 공유하는 ‘따로 또 같이’의 새로운 라이프를 제공하는 코리빙하우스 형태다. 지하 6층~지상 20층의 총 201가구 규모로, 주거 공간은 지상 4층부터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공용공간이, 2층에는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택배보관함, 세대 창고, 세탁실 등을 조성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입주민과 임시 방문객 등의 동선 분리를 위해 택배 보관함과 방문객용 출입구를 지하 2층에 배치해 보안을 강화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에피소드 용산의 테마는 ‘서울 섬네일(Seoul Thumbnail)’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남산타워, 한강공원)를 조망 가능한 용산의 입지적 강점과 서울이라는 도시의 가치를 하나의 건물에 함축했다.

대표 타입은 전용면적 13~59㎡, 총 5개(비즈니스, 플랫, 로프트, 알파, 로프트 스위트)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취향과 생활방식에 따라 35개 유닛으로 상품을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타입별 임대료는 △플랫 150만~200만 원 △로프트 320만~380만 원 △알파 390만~510만 원 △로프트스위트 690만 원이다. 보증금은 3000만~5000만 원 대로 형성돼 있다. 이날 기준 계약률은 20%다. 특히 외국인과 법인, 에피소드 기존 지점 입주민들의 문의가 많다고 SK디앤디 측은 부연했다.

▲'에피소드 용산 241' 내부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즈니스 타입 거실, 플랫 타입 침실, 알파 타입 거실. (사진=한진리 기자 truth@)
▲'에피소드 용산 241' 내부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즈니스 타입 거실, 플랫 타입 침실, 알파 타입 거실. (사진=한진리 기자 truth@)

세내 내부를 보면, 전 타입(비즈니스 제외)에 테라스가 따로 설치돼 프라이빗한 요소를 더했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ㅁ'자로 설계된 호텔식 욕실 구조의 순환 동선이 낭비되는 공간을 줄여 효율성과 편의성도 키웠다.

특히 3.7m에 달하는 높은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에 공을 들였다. 실제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높은 천정이다. 이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에피소드의 다른 지점과 대비해도 높은 수준으로, 세대 내부를 쪼개 수익을 올리기 보단 상품성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는 게 SK디앤디 측의 설명이다.

▲'에피소드 용산 241' 입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공용공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팅룸, 쿠킹룸, '잔', 4층 공용 거실.  (사진=한진리 기자 truth@)
▲'에피소드 용산 241' 입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공용공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팅룸, 쿠킹룸, '잔', 4층 공용 거실. (사진=한진리 기자 truth@)

공용 공간 역시 차별점을 뒀다. 잔을 기울이며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인 ‘잔(J-AN)’,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과 LP 턴테이블을 갖춘 음악·영상 감상실 ‘낙(N-AK)’,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명상 공간인 ‘결(KYUL)’ 등이다.

음악 감상실인 낙에선 2개 층을 뚫어 시원한 층고를 자랑해 미니 콘서트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명상실인 결은 나만의 동굴 속에 들어간 듯한 구조로, 평온한 쉼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으로 느껴졌다.

에피소드 용산은 최소 2주에서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는 단기 임대 타입도 제공한다. 2주 기준 월 이용료는 200만 원 부터다. 가구가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구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이나 장기 여행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외국인 수요자들이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단 설명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단기 임대 타입은 보증금이 없는 대신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 갖춰진 구조로, 워케이션이나 장기 여행 시 레지던스 개념으로 이용 가능하단 점에서 월 이용료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관광으로만 K-컬쳐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서, 에피소드가 주거에서도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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