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고용지표 발표 관망세에 혼조 마감…다우 0.07%↓

입력 2016-10-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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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0.07%) 하락한 1만8268.5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4포인트(0.05%) 오른 2160.77을, 나스닥지수는 9.17포인트(0.17%) 떨어진 5306.8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7일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로 전월의 15만1000명에서 개선되고 실업률은 4.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라 8월의 0.1%에서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나온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줄어든 24만9000건으로 월가 전망 25만6000건을 밑돌았다. 청구건수는 83주 연속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 건을 밑돌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최근 4주 평균은 25만4000건으로 1973년 12월 7일 당시의 25만20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7일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도 고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도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64%로 점쳤다. 11월도 지난주의 17%에서 24%로 높아졌다.

벤 쿠마 세븐투자관리 투자매니저는 “미국 경제는 더는 비상 상태의 저금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최근 지표 호조와 연준 위원들의 경제에 낙관적인 발언은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을 참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인 테이퍼링 가능성을 일축한 것도 이날 증시가 장 초반 부진을 벗어나 낙폭을 만회하는데 도움을 줬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에 근접할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2% 오른 배럴당 50.44달러로 지난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슐룸베르거 주가가 1.6%,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이 1.4% 각각 상승했다.

애플은 0.7%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트위터는 구글과 애플, 월트디즈니 등이 트위터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2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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