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키우는 알리…삼양식품·동원F&B도 입점

입력 2024-03-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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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 방안인 '프로젝트 클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 방안인 '프로젝트 클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 제조사들의 입점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입점한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식품과 동원F&B도 알리익스프레스 내 한국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 곧 입점할 예정이다. 대상과 풀무원, 농심 등 다른 업체들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원참치 제조사인 동원F&B 관계자는 12일 "입점 계약이 끝났고 3월 안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입점 품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동원참치나 양반김 등이 이달 중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을 4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입점할 예정이다. 사조대림도 이르면 다음주에 알리익스프레스 내에 브랜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조대림의 주요 제품은 참치캔, 어묵, 식용유 등이다.

앞서 이달 7일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알리익스프레스에 전격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서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2년 11월부터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쿠팡에서 로켓 배송이 중단된 CJ제일제당이 쿠팡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알리와 손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상과 풀무원, 농심 등 다른 업체들도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한국 제품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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