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이위안, 또 고비 넘겼다...9종 채권 모두 상환 연장 승인받아

입력 2023-09-1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기 연장 요청한 9종 채권 모두 승인받아

▲2023년 8월 18일 중국 톈진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로고가 보인다. 톈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2023년 8월 18일 중국 톈진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로고가 보인다. 톈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내몰렸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위안화 채권에 대한 만기를 연장받으며 또 한고비를 넘겼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채권단 투표에서 10월 21일 상환 기일을 맞이한 4억9200만 위안(약 895억 원) 규모의 위안화 채권에 대한 만기 3년 연장을 승인받았다. 이날 채권단 투표는 3차례 연기 끝에 치러진 것이다.

이로써 비구이위안은 상환연장을 요청한 총 147억 위안 규모의 9종 채권에 대해 상환 연기를 모두 승인받게 되면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8월 11개 채권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고, 그중 9종 채권에 대해 상환을 3년 연장 및 분할 상환하는 등의 방안을 채권단에게 제안했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로이터통신은 비구이위안이 발행한 달러화 채권 약 1500만 달러의 이자 지급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채권은 전날인 18일이 상환 기일이었다. 만약 이자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30일간의 유예기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6,000
    • -0.68%
    • 이더리움
    • 5,248,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07%
    • 리플
    • 739
    • +1.65%
    • 솔라나
    • 247,000
    • +1.23%
    • 에이다
    • 649
    • -2.55%
    • 이오스
    • 1,150
    • -1.29%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1.71%
    • 체인링크
    • 23,080
    • +2.58%
    • 샌드박스
    • 618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