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이위안, 급한 불 또 껐다...이번에는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입력 2023-09-05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예기간 종료 앞두고 2종 달러 채권 이자 지급
“8종 위안화 채권도 상환 기한 연장 제안”

▲중국 톈진에 비구이위안 회사 로고가 보인다. 톈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톈진에 비구이위안 회사 로고가 보인다. 톈진(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최근 부동산 위기 진원지인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이 이번에는 달러채권 2종에 대한 이자를 유예기간 마지막 날 지급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간신히 모면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달러화 표시 채권 2종에 대한 총 2250만 달러(약 299억 원) 이자를 채권단에 지급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6일 해당 달러화 채권들에 대한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30일간의 유예기간을 적용받고 있었다.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유예기간 내 지급하는 데 실패했다면 정식으로 디폴트가 선언돼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을 가능성이 크다.

비구이위안이 유예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이자를 내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초까지 채권 만기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인사이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이 올해 갚아야 할 역외 채권 이자는 1억62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 전체 부채 총액은 약 1조3600억 위안(약 248조 원)이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1일 채권단 표결을 통해 4일 만기(2일이 공식 만기일이나 휴일)가 도래했던 39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회사채 상환 기한을 2026년으로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3일에는 만기를 하루 앞두고 말레이시아 링깃화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 285만 링깃(약 8억1000만 원) 지급을 마쳤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이날 총 108억 위안에 달하는 8종 채권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에게 상환 기한을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34,000
    • +1.84%
    • 이더리움
    • 3,51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3%
    • 리플
    • 2,149
    • +0.84%
    • 솔라나
    • 129,500
    • -1.15%
    • 에이다
    • 377
    • -1.05%
    • 트론
    • 484
    • +0.62%
    • 스텔라루멘
    • 254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30
    • +1.22%
    • 체인링크
    • 14,020
    • -0.43%
    • 샌드박스
    • 12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