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전략형 카니발ㆍ소형 SUV 쏘넷 콘셉트 첫 공개

입력 2020-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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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델리모터쇼 통해 현지 론칭…2022년까지 현지 생산 30만 대 구축

▲기아차가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현지 전략형 엔트리급 SUV 콘셉트 '쏘넷'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양산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현지 전략형 엔트리급 SUV 콘셉트 '쏘넷'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양산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인도 노이다(Noida)市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 참가, 프리미엄 MPV ‘카니발’ 론칭과 함께 소형 SUV ‘쏘넷(SONET)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셀토스에 이어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두 번째 모델인 ‘카니발’은 국내에서 현재 팔리고 있는 3세대 카니발(YP)을 기반으로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발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쏘넷 콘셉트’는 하이테크 기술이 대거 탑재된 스마트한 도시형 SUV다.

정식 양산 모델 ‘쏘넷’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인도 최대 볼륨 차급 중 하나인 SUV-로우(low) 시장을 정조준한다.

차명 ‘쏘넷(SONET)’은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라는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Stylish’와 ‘Connected’의 합성어로 만들었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시장에 처음 데뷔한 이후 인도 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소개하는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 역시 인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 드린다” 밝혔다.

▲기아차 쏘넷 콘셉트.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쏘넷 콘셉트.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는 셀토스 성공을 이어갈 후속 차량으로 올해 현지 전략형 RV 모델 2종을 인도시장에 신규 투입, RV에 강점을 지닌 특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8월 인도시장에 처음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5개월여 동안 4만5292대가 팔리며, SUV-미드(mid) 차급 내 판매 2위, 단일 차종 판매만으로 기아차를 전체 브랜드 판매 순위 9위로 끌어 올렸다.

현지 전략형 카니발은 셀토스에 이어 인도 공략을 위한 기아차의 두 번째이다.

MPV 차급 내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기아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할 핵심 모델로 육성한다.

카니발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인도 상위 계층 대상의 최고급 MPV 콘셉트로 개발해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나파가죽 시트, 10.1인치 뒷좌석 터치 스크린, 듀얼 패널 전동 선루프,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1일 사전 계약 첫날에만 1,410대, 현재까지 누적 3,500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하며, 판매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쏘넷 콘셉트’는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소형 엔트리 SUV ‘쏘넷(SONET)’의 선행 콘셉트카다.

강인한 그릴 조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이거 노즈, 램프부터 범퍼 측면까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의 전면부가 인상적이며, 다이내믹한 입체감의 바디와 스피디한 이미지의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옆모습을 구현해냈다.

뒷모습은 넓게 이어진 라인 라이팅과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살아 있는 투톤 스키드 플레이트가 볼륨 보디의 단단한 조형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실내는 역동적인 인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화려한 조명 연출과 함께 독창적인 세로형 에어벤트, 멀티 컬러 무드 램프 등이 특징적이다.

‘쏘넷’은 인도에서 생산해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현지에서 오프라인 판매 및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인도 진출 첫해인 지난해에만 전국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50여 개 추가 거점을 확보한다.

특히 주요 도시 거점 외 중소 도시에도 차량 정비와 함께 신차 시승, 차량 인도 등이 가능한 ‘현지형 다목적 정비소’를 설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기아차는 오는 2022년 30만대 판매 체제 구축 및 인도 내 톱3 브랜드 등극이 목표다.

▲기아차 쏘넷 콘셉트.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쏘넷 콘셉트. (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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