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남기 "화성 테마파크, 11만명 고용유발ㆍ70조원 경제효과 예상"

입력 2019-11-21 16:49 수정 2019-1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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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개최…정용진 "지금까지 없던 테마파크 만들 것"

▲21일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 예정지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21일 경기도 화성국제테마파크 예정지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에 대해 “약 1만5000명의 직접고용과 1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 70조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등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송산그린단지 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대상지에서 진행된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 아니라 테마파크 산업이 지니는 엄청난 비즈니스, 부가가치, 고용효과, 그리고 꿈틀대는 역동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계를 넓혀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 분야의 유망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 세계 상위 10개 테마파크그룹 방문객은 최초로 5억 명을 넘어섰다. 또 상위 25개 테마파크 방문객의 약 80%를 미국, 일본, 중국의 주요 테마파크가 차지했다.

우리나라도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시도했으나, 시행사 자금난으로 계획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테마파크 사업 재추진이 결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경기 화성시는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9월 테마파크 접근성을 높일 신안산선 테마파크역사 설치 방안이 확정됐다.

홍 부총리는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이전까지 역사 및 선로 설치를 완료하면 여의도에서 30~40분대에 도착 가능할 것”이라며 “높아진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으로 인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총 120만㎡ 규모의 테마파크는 쥬라지월드(공룡테마), 어드벤처월드(놀이시설), 퍼시픽오딧세이(워터파크), 브릭&토이킹덤(키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주변에는 4~6성급 호텔 5곳과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신세계그룹에선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단순한 테마파크 개발에 그치지 않고 4차 산업 기술을 구현하는 복합 관광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을 단순한 테마파크 개발이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숙박, 리조트, 상업시설, 골프장, 주거단지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로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단지 전체에 도입해 4차 산업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미래 복합관광 클러스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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