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을 끝으로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기존 관행을 벗어나며, 새 정부 국정 운영 방식의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처음으로 전면 생중계 방식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7일간 이어진 업무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공식화하고 범부처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며 해양수도권 조성과 동남권 균형성장에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23일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상업운항 준비와 항만·산업·금융 기능을 결합한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범부처 북극항로추진본부다. 추진본부는 북극항로
정부가 상장공기업에 대해 일반 공기업과 다른 경영평가체계를 도입하고 해외에 분산된 공공기관 해외지사를 'K-마루' 체계로 일원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공공기관 해외지사 일원화 추진' 등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강원
국가결산보고서가 내년부터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된다.
정부 활동별 현금흐름을 상세하게 담은 현금흐름표를 발생주의 회계 도입 14년 만에 신설하고 복잡한 재정상태표를 간소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결산보고서 재무제표가 복잡·전문적이고 내용이 방대해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
부회장 크레딧아그리콜, 감사 하나은행, 간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내년도 국고채전문딜러(PD) 협의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꼽혔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PD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로써 지난해에 격년으로 다시 회장을 맡게 됐다. 부회장은 크레디아그리콜(CA-CIB), 감사는 하나은행, 간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각각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 측의 제안을 지켜보기 위해 총파업을 유보했다. 하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이 단발성 노사 갈등이 아니라 10여 년 넘게 해소되지 않은 성과급 제도 문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갈등이라 언제든 다시 파업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핵심 쟁점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영평가성과급 산정 기준이다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파업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23일 예정됐던 철도 파업은 철회됐고 전국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
23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정부와 성과급 정상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오전 9시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정리·재구조화 16.5조 진행…고정이하여신 10%대로토담대 연체율 32.43%…취약 업권 리스크는 상존면책·건전성 규제완화 등 9개 조치 연장…"연착륙 지원"
금융시장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석달새 9조 원이나 줄었다. 정부는 연말 종료 예정이던 한시 규제완화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해 PF 정리·재구조화와 신
정책실명제·사업이력제 도입…위법·부정행위 차단 장치 강화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예산 관리 개선으로 책임성 제고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정책실명제를 도입하는 한편 위법·부정행위 차단 장치를 강화해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외인 선물매수 vs 일본 금리 상승도 영향이번주 금융안정보고서·1월 국발계·미국 3분기 GDP 발표에 대기모드연말장 분위기에 보수적 대응 바람직
채권시장이 전강후약장 분위기 속에서 구간별로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단기물은 강세(금리하락)를 보인 반면, 장기물은 약세(금리 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 금리차는 2주일만에 최대치를
강원 첫 광역철도·학자금 통합시스템 등 통과…지역균형·디지털 전환 속도증평~호법 고속도로·부산 강서선 등 대형 SOC 예타 착수
정부가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소방공무원 심신수련원, 차세대 학자금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6개 재정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증평~호법 고속도로 확장과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건설 등 6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새로 선정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방위산업과 식량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경제안보 시대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위험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7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최근 대미 관세협상 타결 등으로 공급망을 둘러싼 일부 불안 요인이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일시적
서울 양천구는 ‘목동선·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주민 서명운동을 완료하고 6만5000명의 서명부를 모아 17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달 반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양천구민은 물론 양천구로 출퇴근이나 통학하는 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 철도망 확충에 대한 강력한 공감과 의지를 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해 수도권과 주요 광역권 전철 운행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23일부터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과 대구·경북 대경선(구미~경산), 부산·경남
국고채 3년물 3.0% 수준에서 뉴노멀 금리 찾아갈 듯기재부 연간 국고채발행 계획·한은 연간 통화정책방향도 체크포인트
채권시장이 지난 한 주간 초장기물을 제외한 구간에서 강세를 보였다(금리 하락).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결정이라는 빅이벤트를 비교적 무난히 넘긴 분위기다.
한 주간 통안2년물은 7.3bp, 국고3년물은 8.3bp, 국고5년물은 11.0bp
AMRO,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19일 한국 정부의 재정 여건과 관련해 "채무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재정기준을 설정하고 구조적 재정개혁을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2025년 한국 연례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