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당시 울산의 한 하천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6분경 울산 남구 태화교 하부 난간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장소에서 약 16㎞ 떨어진 곳이다.
앞서 A 씨는 바로 전날인 6일 새벽 1시경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하천은...
당초 6일 중학교 3학년 대상 학업성취도평가를 먼저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힌남노로 연기되면서 이날 고2 대상 평가가 처음 이뤄졌다. 교육부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이 시험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3% 표집 방식으로 치러지는 평가에서 학생들의 응시 환경이 달라져 형평성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평가 전체를...
흥국생명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납입 또는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 가능하다. 유예된 보험계약 대출 이자는 원금 가산 없이 유예기간 경과 후 6개월간 분할납입 할...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이 태풍 '힌남노' 피해 농가에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사고조사를 완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농협손보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주요 피해 예상 지역에 사전 조사인력을 파견했고 총 6000여 명의 조사인력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게 사고조사를 마무리하고, 보험금이 산정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난달에 이은 두 차례 폭우로 아파트, 도심 거리, 지하철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이 언제라도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태풍으로 인해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폭우가 집중적으로...
최근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나 지난달 말 150년 만에 쏟아진 폭우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서울시에 도입된다.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 공사장 내 위험을 탐지하는 기술도 연내 도입된다.
7일 서울디지털재단은 프레스투어를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서울시를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예방을...
식품업계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 3000개, 생수 6000개씩 총 9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와 관련해 당시 ‘차량을 이동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던 관리소장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관리소장 A 씨는 7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방송할 때)는 괜찮았다. 지하주차장에 배수펌프도 있고, 모래사장도 잘 돼 있고 하기에 침수될 위험은 없다고 보고 방송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접수된 실종자 신고 중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천읍 한 사찰에서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다행히 이들은 타지역으로 피신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제가 직접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힌남노 피해 상황 긴급 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금고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과 공제료 납입유예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가 약 5000㏊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피해로 추석 성수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후 8시 기준 태풍 피해가 513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침수 2442.5㏊, 도복(쓰러짐) 1402.7㏊, 낙과(과일 떨어짐) 1286.3㏊로 파악됐다.
침수는 벼 2042㏊, 채소 4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