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가 약 5000㏊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피해로 추석 성수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후 8시 기준 태풍 피해가 513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침수 2442.5㏊, 도복(쓰러짐) 1402.7㏊, 낙과(과일 떨어짐) 1286.3㏊로 파악됐다.
침수는 벼 2042㏊, 채소 409.3...
최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경주ㆍ포항지역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피해를 신속히 복구를 위해 예비비 500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와 관련해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 지출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긴급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수해가 일어난 경북 경주에 침수된 차량 8대를 구조한 의인이 나타났다.
경주시에 살며 25톤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구강민(28) 씨는 6일 오전 6시부터 거주지 인근을 살펴보며 침수된 차량 8대를 차례로 구조했다.
3~4년 전부터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취미로 가진 구 씨는 큰 바퀴 등으로 개조한 갤로퍼를 타고 다니며 윈치 등 장비를 이용해 소형차...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건물이 통째로 쓸려간 포항의 풀빌라 주인이 부실공사 논란에 대해 “아버지 자부심이 담긴 건물”이라고 해명했다.
6일 해당 풀빌라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든 와중에 댓글에 부실공사라든지 바이럴(마케팅)이라고 하는 등 농담 섞인 유언비어가 있어서 못 참고 글을 적게 됐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별재난지역은 피해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포항 같은 경우 일견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며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 선포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재난지원에...
하나금융그룹이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우리금융그룹은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금융지원 및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태풍 힌남노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제작한 긴급구호세트를 지원 중이다. 피해가 큰 경상북도 포항에는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해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신한은행, 피해 고객 대상 2000억 규모의 금융지원 및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신한카드, 피해 고객 및 직계가족 대상 카드대금 청구유예 및 분할납부 등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한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이달 말까지 태풍 피해 입은 모든 국민 대상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15분 전화 법률상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며, 복구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피해 보전 및 보상을 둘러싼 법률문제 발생도 늘고...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8조4947억 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24.2%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향후 대책에 관해 "조기 생산 정상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구조된 30대 남성이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종 13시간 만에 생존 상태로 구조된 전 씨(39)는 병원으로 이동하는 119 구급차 안에서 아내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의 아내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아내와의 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서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6일 밤 윤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장관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영팔 경북 소방본부장 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7일 새벽엔 용산 대통령실...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4일에는 중대본 1단계에서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으로 올렸었다.
중대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잠정 집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중 2명이 생존하고,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0시 35분 사이 구조된 8명 가운데 39세 남성 A씨와 52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1명, 50대...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명째 생존자가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15분 30대 남성에 이어 9시 45분에 50대 여성이 추가로 구조됐다. 공식 집계된 침수 실종자 7명 중 2명이 생존한 것이다.
현재 지하주차장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완전히 침수된 상태라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6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포항을 찾아 포항 지역구인 김정재·김병욱 의원 및 경북도당원장 임이자 의원·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 등과 자리했다.
이들은 인명...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8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침수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을 생존 상태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39세 남성인 실종자 1명이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헤엄치며 나오는 모습이 목격돼 구조대가 밧줄을 묶어 구조됐다.
구조대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위에 파이프를 잡고...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덟 분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잘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시키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 된 사람이 8명이다.
윤 대통령은 “제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