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에 쓸려간 울산 20대 남,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물에 발 담그다 참변

입력 2022-09-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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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언양읍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태풍 ‘힌남노’ 북상 당시 울산의 한 하천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6분경 울산 남구 태화교 하부 난간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장소에서 약 16㎞ 떨어진 곳이다.

앞서 A 씨는 바로 전날인 6일 새벽 1시경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하천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위가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A 씨가 불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실종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로 일행 6명과 하천에서 발을 담그고 있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실종 하루만인 이날 “태화교 아래에 무엇인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인상착의를 통해 시신이 A 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일행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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