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에 나오는 PB는 “환매 중단 사태가 심각해지자 PB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먼저 본사에 설명회를 요구했다. 2019년 2월 본사에서 대책회의가 열렸고, PB들은 그때서야 해당 상품의 부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오모 본부장에게 직접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하라고 건의했더니 ‘피해자 모임이 생기고 집단이 생기면 대처하기 힘들어지니 개별적으로 응대해야...
자산관리부문 역시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로 인한 금융사의 평판 하락으로 성장동력 일부 상실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대형 증권사의 경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 상태라는 평가다. 중소형증권사도 양호한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중소형증권사는 지원 가능한 계열사를...
최근 환매 중단 규모가 1조 원대였던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사태가 사회 혼란을 부른 대표적인 금융 사고다.
박 연구원은 “금융은 아무나 진입할 수 없는 허가 산업”이라며 “이 때문에 금융사들이 검사 받는 걸 비용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국가가 강력하게 간섭하는 대신 문제가 생기만 국가가 도와준다”며 “사전적으로 문제를 체크하는...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과 연관된 은행과 증권사들에 대해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카드사에는 소비자 보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금융감독원이 올 한 해 71개 금융회사의 민원 발생 건수와 처리 노력 등 소비자 보호 활동 실태를 평가한 결과 11개 금융사가 ‘미흡’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미흡 등급은 전체 등급...
또 “피고인은 재판에서도 신한금융투자 PBS 측에 펀드 부실 은폐 책임을 전가했다”면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고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자본시장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신한금투가 기준가를 임의로 산정해 입력하는 바람에 IIG 펀드 부실을 초기에...
이 과정에서 3월 13일과 3월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하여, 주식시장과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은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19년 만에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도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발동됐다.
◇전 종목 공매도 금지...
지난해 2월 2000만 달러를 투자한 해외펀드의 환매중단 우려가 불거진 것이 주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사 측은 펀드 손실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도(-8.06%)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 1차 심의가 10일에 열리자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윤 총장 징계위 2차 심의는...
최근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의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자산운용사는 변동성과 위험도가 높은 사모펀드의 의존도가 커진 셈이다.
CEO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사모펀드 설정 잔액이 48조 원으로 50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43조 원), 미래에셋자산운용(41조 원)...
이런 상황에서는 채용비리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의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지주회장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 활약으로 ‘2020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면서 펀드 관련 민원도 크게 늘었다.
펀드 관련 은행 민원은 762건으로 작년 동기(356건)의 2배를 웃돌았다. 증권회사에 제기된 펀드 관련 민원은 961건으로 작년 동기(64건)의 약 15배였다.
증권사의 경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연계상품을 비롯한 파생상품 관련 민원도 작년 동기(36건)의 5배를 웃도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증권...
김 부원장은 “올 한 해 자본시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연이은 사모펀드 환매중단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자본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저하돼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도 마켓리더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자본시장이 안정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여전히 금융시장 불안은 현재 진행...
이어 금 무역펀드신탁(DLT) 상품에 대해서도 422억 원 규모의 환매연기가 발생했다. 삼성생명은 분할상환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 이후 삼성생명은 신규 사모펀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삼성생명의 사모펀드 관련 신탁사업이 아예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자산컨설팅을 하는 WM...
사상 초유의 환매 중단 사태를 유발한 데 따른 조치다.
3일 금융위원회는 2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 조처를 내렸다. 또 라임자산운용에 과태료 9억5000만 원을 부과하고 원종준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를 의결했다.
아바타 운용사 3곳(라움자산운용ㆍ포트코리아자산운용ㆍ라쿤자산운용)에 대해서는 각각 업무...
50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비자금 저수지'인 트러스트올 설립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이는 트러스트올의 실소유주가 김 대표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4부(재판장 허선아 부장판사)는 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를 대량으로 판매한 전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 부장판사)는 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모 전 센터장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면서 직접, 또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과태료 제재를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는 이들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선위 측은 “금감원과...
문제는 1조6000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됐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박정림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냈고, 김성현 대표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특히 박 대표에게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물론 향후 3년 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두...
KB증권에 대한 제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윤경은 전 대표에 대해 각각 문책경고와 직무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제재심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옵티머스 연루’ 전 금감원 국장, 인사 소개 대가 뒷돈 김봉현 “정치인에 라임 펀드 로비” 옥중 입장문 밝혀
환매 중단 피해액만 2조 원에 달하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금융인 또는 정치인이 연루됐다는 점에서 과거 사건들과 판박이다. 이름만 바뀐 채 반복되는 금융 범죄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경제사범과 금융인, 정치인이 서로의...
이는 하이투자증권에서 환매 중단된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보다 앞선 4월에는 에이치엘비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 원을 투자했다.
A 씨는 "옵티머스 측에서 '운용계획상 부동산 관련 채권 매입 펀드'라고 설명했으며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A 씨의 법정 증언과 관련해 에이치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