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혐오와 차별은 그 자체로 배격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혐오와 차별이 아니라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회,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 인정하는 사회, 그것이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품격 높은 대한민국이 되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일 이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전장연의 사과 요구를 거절하면서 “(전장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나에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 하고 있다”며 “그걸 사과한다면 받아줄 의향은 있다”고 했다.
이 대표와 전장연의 박경성 대표는 오는 13일 JTBC에서 1대1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애인 혐오는 당연히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0%에서 94%로 올라간 건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예산이 조금씩 배정됐기 때문”이라며 “지하철 문을 닫지 못하도록 휠체어를 정지시키는 방식이 0에서 94까지 오는 과정 중에는 없었는데 94에서 100으로 가는...
패션 잡지 엘르는 “BTS는 반복적으로 그래미에 무시당했고 이젠 잘못을 바로잡을 때”라며 “그래미가 인종차별적이거나 외국인 혐오적이라는 비난은 BTS 건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 또한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시상식 직후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이번에 그래미를 받으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잡지 엘르는 “BTS는 그래미상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그래미는 BTS에 상을 줄 자격이 있는가?”라며 “BTS는 반복적으로 그래미에 무시당했고 이젠 잘못을 바로잡을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미가 인종차별적이거나 외국인 혐오적이라는 비난은 BTS 건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지난 64년간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흑인 아티스트는 10명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차별과 혐오의 정치가 우리 2030 여성들을 한 없이 움츠리게 만들었다”면서 “여성과 남성을 편 가르고 구조적 차별을 부인하며 여성의 침묵을 강요하는 차별정치와 혐오발언에 맞서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30 여성들이 분열과 갈등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 신흥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며 “누군가는 20대 여성을 두고 아젠다가...
적정성 판단 모델은 AI의 이름이나 설명 문구에 혐오, 편향 발언 등이 포함되지 않고 AI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내용 입력 시 내용의 적절성에 따라 0~1 사이의 백분율로 판단을 내려주며, 욕설 혹은 부정적인 표현, 스팸류의 표현, 성적 표현, 혐오 표현 등이 포함될 경우 부적절 판정을 내린다.
해당 공개모델은...
게 정치인의 임무”라며 “저는 이분(이준석 대표)이 정치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발언이 ‘혐오 정치’라는 지적에 “볼모 삼아서 시위하지 말라는 표현은 관용적 표현”이라며, ‘어떻게 장애인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냐’ 등의 반응은 장애인의 ‘성역화’라고 말했다.
◇갈라치기, 혐오정치 비판…당 안팎 우려도 깊어져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이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정치권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전장연과 만나 대화를 했다.
해당 분과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여러분의 절박하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부분도 이해합니다만, 또 이로 인해 다른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정치권 안팎에선 연일 전장연 때리기에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장연 간담회에서 "장애인 분들이 불편한 몸으로 시위하시게 된 것은 모두 저희 정치인이 태만했기 때문"이라며 "죄송하다"고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혐오,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있다”고 하자 이 대표는 “내용에 대해 책을 잡을 것이 없으면 ‘어떻게 여성에 대해, 장애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고 한다. 이는 일종의 성역화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사회담론을 다루려면 그런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꼰대와 약자라는 이분법적 구도 속에서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는 게 바로 한국에서의 노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새로운 노인상으로 ‘선배시민’을 제안한다. 저자가 말하는 선배시민이란 문자 그대로 시민이자 선배인 존재를 말한다. 시민권이 당연한 권리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노인이 바로 선배시민이다. 노인의 존재와...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경제적 부가 급증했지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책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든다. 이 책은 2016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조 작가는 여성의 취업, 출산, 육아의 열악한 실태를 ‘고발문학’ 형태로 풀어내며 페미니즘 이슈에 불을 지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 "장애인 요구에 귀 기울기, 당연한 정치 책무"정의당 "이준석, 사회적 약자 혐오 발언 중단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단체를 향해 연일 날을 세우자 정치권에선 이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김 의원은 전날 한겨레가 공개한 인터뷰에서도 "섣부른 판단과 언어 사용을 통해 오해나 혐오를 조장하는 건 내가 생각하기에 성숙한 반응은 아니었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지만 이 대표의 발언은 당론도 아니고 당의 입장도 아니다. 개인의 입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사과는 전장연 시위 참석자 외에도 출근길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하지만 유튜브는 광고 정책에서 ‘인종차별, 혐오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는 광고로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즉각 유튜브코리아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광고 금지 요청을 하는 등 시정 운동에 나섰다.
반크는 “일본 정부는 1870년 일본 육군 군기, 1889년 일본 해군 깃발로 채택된 욱일기 디자인을 ‘전통 문양’이라고 강조하지만...
한편, 이 대표가 연일 장애인 단체에 경고를 날리자 정치권에서 소수자 혐오 정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5일 이 대표를 향해 "안전하게 지하철을 탈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시위에 나선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는 못할망정 공권력을 동원해 진압하라는 과잉된 주장을 거침없이 내놓는 차기 여당 대표의 공감 능력 제로의...
어쩌면 다른 나라,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태어나기를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어쩌다 한국에서 태어나 반감과 혐오, 절망과 분노 속에서 스스로를 한국인으로 빚으며 사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현실에서 오는 압박감과 알 수 없는 곤핍에 시달리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압축 근대로의 이행에 따른 과부하일 것이다. 다른 나라 노동자들과 견줘 한국인의 노동 강도는...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한 유튜버가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것이다. 청원인은 다른 유튜버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유포해 논란을 만들었다며 그를 가해자로 지목하고 처벌을 요구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경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제보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