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애인 지하철 시위 탓한 건 아냐…시위 방식이 문제”

입력 2022-03-2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비판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들의 지하철 시위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출입문을 막아 수십 분간 운행을 지연시킨 방식을 말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떤 분들은 ‘장애인들이 피켓 들고 시위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이분들이 피켓 들고 시위하거나 지하철 탑승해서 이동한 것에 대해 뭐라 한 적 없다”고 했다.

다만 “이분들이 시위하는 방식이 서울지하철 출입문에 휠체어를 정지, 출입문을 닫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타라고 해도 안 타고 출입문 가운데 있어 문을 닫지 못하게 막아 30분씩 지연시킨다”며 이를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 국회 앞에서 각성을 촉구하는 것이 일반적 시위방식인데 왜 3,4호선을 타는 시민들이 투쟁 대상이냐”며 시위방식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전국 장애인차별철폐 연대)은 관심이 집중되자 어제는 그냥 타고 가셨다”며 “어제는 지하철 문에 세워놓지 않더라, 전장연이 시민비판이 강해지는 걸 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이 이 대표의 ‘볼모’표현에 사과한 것에 대해선 “볼모 표현은 사과 대상이 아니다”며 “무슨 무슨 단체가 시위하면서 ‘시민 안전을 볼모 삼지 마라’고 하는데 그 표현을 문제 삼으면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혐오,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있다”고 하자 이 대표는 “내용에 대해 책을 잡을 것이 없으면 ‘어떻게 여성에 대해, 장애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고 한다. 이는 일종의 성역화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사회담론을 다루려면 그런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주 군공항 이전 본궤도…무안군 망운면 후보지 확정
  • 가상자산 과세 2년 늦추나⋯국힘, 2029년 시행 개정안 발의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조희대 대법원장, 청와대 재제청 요구에 "내주 공식 입장 발표"
  • 기안84, "라이ㆍ타망 무사해"⋯네팔 대홍수 속 희생자 애도
  • 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美 기술주 훈풍에 日ㆍ대만 강세
  • 에스컬레이터 한 줄 vs 두 줄⋯국민 의견 ‘51대 49’ 팽팽
  • 하루 만에 주가 엇갈린 K-전력기기 3인방…"트럼프發 훈풍은 현재진행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589,000
    • -2.83%
    • 이더리움
    • 3,376,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345,300
    • -7.25%
    • 리플
    • 1,919
    • -4.29%
    • 솔라나
    • 144,500
    • -3.67%
    • 에이다
    • 280
    • -5.08%
    • 트론
    • 474
    • +1.72%
    • 스텔라루멘
    • 249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40
    • -2.48%
    • 체인링크
    • 15,800
    • -3.83%
    • 샌드박스
    • 49.24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