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당국도 가상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커졌다. 바젤위원회는 지난달 초순 가상자산 위험가중치를 1250%로 평가했다. 주식의 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익명성이 높은 가상자산은 범죄 이용에 최적이다. 최근 미국 IT 공급망 핵심 기업 중 하나인 카세야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했던 해커들은 몸값으로 7000만 달러(약 79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김 과장은 “2년여 전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을 노린 랜섬웨어 피해가 시시때때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할 지역 보안업체가 거의 없다”라며 “해커들 처지에서는 노다지인 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력도 업체도 절대적 부족=물론 KISA 등 정부는 K-사이버방역 체계를 설립, 침해사고 발생 시 지역 정보보호 센터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밀착 지원에...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올즈마시 수처리 자동화 설비 시설이 해킹되어 해커가 원격으로 수산화나트륨을 정상치의 100배 이상으로 조작한 사건이 발생했다. 5월에는 러시아의 랜섬웨어 조직 ‘다크사이드’로 추정한 해킹조직이 미국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6일간 송유관 가동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회기반시설을...
IT·보안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 표적 삼아수천 개 기업 영향 가능성…"엄청난 규모의 공급망 공격"스웨덴 슈퍼마켓 체인, 매장 800여 곳 문 닫아배후엔 JBS 공격 주체 '레빌' 거론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집단이 글로벌 주요 IT 공급망 중 하나인 미국의 IT·보안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의 네트워크 플랫폼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연구원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해 진행됐던 핵 잠수함 프로젝트 자료가 북한 해커들에게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이 35건의 해킹으로 20억 달러(약 2조 4400억 원)을 훔쳤다. 이 중 가상화폐 관련 금액은 3500억 원이...
IT·보안 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 표적 삼아 40개 미만 고객사 영향…잠재적 피해 더 클 듯 공격 배후에 러시아 연계 범죄조직 레빌 거론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이 에너지와 식품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IT 공급망을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으로 삼았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IT·보안 관리 서비스업체인 카세야는 이날...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해커들의 대표적인 악용 사례로 꼽힌다.
AP통신은 보안회사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와 연계된 해킹그룹인 레빌(REvil)이 공격 배후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송유관 기업...
맨디아 CEO는 대표 사례로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 콜로니얼파이프라인 해킹 피해를 언급했다. 콜로니얼은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후 해커들에게 몸값으로 440만 달러(약 50억 원)를 지급했다.
맨디아 CEO는 “오늘날 산업은 어느 때보다 잘 보호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골키퍼 역할을 하는 것이고, 매번 수비에 성공할 순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커는 랜섬웨어를 이용해 스마트팩토리를 무력화할 수 있다. 시스템 파일이 암호화되면서 피해 기업은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수 없게 된다. 생산라인이 멈추면 기업의 금전적 손실은 시간이 갈수록 누적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다. 2018년부터 LG 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 및...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해커에 뜯긴 440만 달러의 비트코인 중 상당 부분을 회수했다는 소식은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달리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인식됐다.
프라사드 교수는 ”...
하 의원은 북한 사이버테러 전문 연구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무단접속 IP의 이력을 추적한 결과, 일부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인 ‘김수키’(kimsuky)의 해킹 서버로 연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원자력연구원이 의원실의 최초 질의에 대해 해킹 사고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한 데 대해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긍정적 총평하면서도 개별 기자회견에선 발끈푸틴 의회 난입·흑인 문제 거론에 바이든 “우습다”바이든 해커 공격 지적에 푸틴 “미국이 제일 많이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 양 정상은 회담 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이면에는 날 선 신경전이 한가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특히 이들은 PC 관련 문제가 재발하면 같은 수리업체에 다시 의뢰한다는 점을 노려 랜섬웨어로 다시 수리를 의뢰하면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해야한다’라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출장 수리 중 피해 업체 몰래 서버 케이블을 뽑은 뒤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라며 비용을 청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수리업체 소속 일부...
그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 혹은 해커가 사이버 공격의 배후라는 미국 주장은 우습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선 개입, 사이버 공격 등 온갖 비난을 하면서도 한 번도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미국을 겨냥해 “못생겼으면 거울을 보고 화내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한 뒤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충고했다.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세계 최대 육류기업 JBS가 해커에게 1100만 달러(약 12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몸값으로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드레 노게이라 JBS USA 최고경영자(CEO)는 “JBS의 정육 공장을 더 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레스토랑·식료품점·농가 등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지급했다”며 이같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자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해커에 뜯긴 비트코인 상당수를 회수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3만 달러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엘살바도르가 이날 비트코인을 세계 첫 법정통화로 인정한 데 힘입어 현재 3만 달러 중반 선까지 회복한 상태다.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결제 중단,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해커에 뜯긴 440만 달러의 비트코인 중 상당 부분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회수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에 뜯긴 440만 달러의 비트코인 중 상당 부분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회수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달리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 이날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커의 공격과 몸값으로 준 비트코인 회수를 두고, 정부 통제에서 벗어난 것으로 생각했던 가상화폐에 관한 판단이 잘못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 하락을 촉발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러한 와중에 미국 당국은 사이버 공격을 당한 송유관 회사가 해커 집단에게 뜯긴 거액의 비트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자료를 인용,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가상화폐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 금액이 약 8200만 달러(약 912억 원) 가까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