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경련 패싱'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전경련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권 부회장은 "회장단분들을 좀 더 젊고 여러 분야를 합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는다"며 "여러 회장님을 찾아다니면서 설명하고 같이 돕자고 해야 하는데 금방 되지 않을 것이고 계속...
무엇보다 이번 ‘패싱’이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최근 지방은행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업계에서는 더 씁쓸하게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지방은행의 경쟁력 약화는 코로나19, 디지털금융 확산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로 꼽힌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혁신금융이라는 명목하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보다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검찰 인사 청와대 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대검 의견을 수용했다"며 "검사장 인사도 일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장관은 취임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았고, 설 연휴 직전엔 인천지검과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을...
유영민 국회 첫 데뷔전…'신현수 파동' 쟁점 통상과정 '인사 확정→대통령 승인→공식 발표→전자결재' 야당 "검사장급 인사 발표 후 전자 결재, 패싱 아니냐"유 실장 "아니야, 발표 전 대통령이 승인했어" 민주당 "반대로 민정수석 과도 개입하면 국정농단이라 하겠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혹독한 국회 데뷔전을 치렀다. 애초...
그동안 정부가 주요 법안을 추진할 때마다 경영계를 '패싱'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경영계 패싱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경제단체 대표 격으로 목소리를 냈던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경영계는 최 회장이 정치권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할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관건은 최 회장과 정치권의 관계...
대검찰청이든 충분히 소통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2일 최근 검찰 인사 관련 패싱 논란에 대해 "인사 관련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7일 검사장 인사는 대통령 재가를 받고 발표한 것이냐"는 질문에 "인사...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에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할 차관이 어떤 사유로 왜 출석을 안 하는지 장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항간에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에서 대통령도 ‘패싱’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그 정도 권한이 있는 장관이 내부 단속·기강은 왜 이런가”라고 질책하며 이 차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 차관은 “법사위 운영에...
그런데 2019년 범여권은 야당을 패싱한 채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밀어붙였다. 문 대통령이 말한 경기의 규칙은 무너졌다.
문 대통령은 또 2012년과 지난 대선에서 검찰 인사 관여를 악습으로 규정하고 철폐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과거 박근혜 정권이 채동욱 검찰총장을 압박해 사의를 받아냈을 당시에는 야당 대표로서 “결국 끝내 독하게 매듭을 짓는군요. 무섭습니다”는...
앞선 고위간부 인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이번 인사의 향방이 주목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간부급(차·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나 늦어도 23일까지 인사가...
박 장관은 지난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신현수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 수석과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 보좌를 함께 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조만간 이뤄질 중간간부 인사에...
전경련이 주요 사안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패싱'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회장직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관계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임기가 끝나갈 때마다 (김 회장이) 항상 불려 나온다"며 "정해진 게 없긴 하지만 실제로는 (전경련 회장직 수행에 한화 측이) 거의 생각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광철 비서관이 법무부 장관의 편을 들고 민정수석을 패싱하는 듯하다고 썼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도 "반부패비서관과 법무부 비서관은 김종호 전 수석 시절에 사의를 표했다. 그런데 후임을 찾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있는 상태다. 다른 분은...
있는 상태"라며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민정수석실 내부에 이견은 없었다"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사에서는 마치 이광철 비서관이 법무부 장관의 편을 들고 민정수석을 패싱해 사표에 이르게 됐다고 썼다"며 "(이는) 제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광철 비서관이 법무부 장관의 편을 들고 민정수석을 패싱하는 듯하다고 썼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도 "반부패비서관과 법무부 비서관은 김종호 전 수석 시절에 사의를 표했다. 그런데 후임을 찾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있는 상태다. 다른...
임명된지 2개월도 안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간부 인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자 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신 수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수석은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결론적으로 추 전 장관의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의식한 쇼가 됐지만 두 번째 만남에선 이례적으로 인사 협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휴일 기습적인 발표에 따른 논란은 있을지언정 ‘친정권 인사 기조’는 예견했던 대로 흘러간 게 아니냐는 게 검찰 내 대체적인 반응이다. 여권 인사가 바통을 이어받은 만큼 대척점에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 반영을...
대검은 윤 총장에 대한 판사 사찰 의혹 수사와 대검 감찰 과정에서의 ‘지휘부 보고 패싱’ 의혹을 서울고검에 재배당했다.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판사 사찰 의혹을 윤 총장에 대한 주요 징계 사유로 삼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총장의 지시로 판사를 대상으로 한 불법사찰이 자행됐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이 문건에 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재판부를 흔드는 등...
대검은 지난해 12월 윤 총장에 대한 판사 사찰 의혹 수사와 대검 감찰 과정에서의 '지휘부 보고 패싱' 의혹을 서울고검에 재배당했다.
서울고검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윤 총장과 문건 작성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해왔다.
한편 함께 이첩받은 적법절차 위반 등에 대한 진정사건은 서울고검 형사부에서 계속 수사 중이다.
박 장관은 8일 오전 법무부 과천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윤 총장) 패싱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 윤 총장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싱' 논란이 일자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전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내 '빅4'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대검찰청...
박 장관 인사를 두고 '윤석열 패싱, 추미애 시즌2'라는 일부 시선도 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 인사를 주말에 기습 발표한 것을 보면 추 전 장관 때처럼 윤 총장이 인사 내용을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은 윤 총장 퇴임 때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