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개편을 졸속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흘째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 불통 논란까지 빚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 황급히 나서다 신발이 벗겨지는 촌극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리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코로나19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브리핑 전 긴급하게 교육부...
무엇보다 장관이 공석인 복지부를 ‘패싱’한 데 대한 반발이 심하다. 다른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누리과정(3~5세)을 운영하는데, 기관에 따라 보육교사의 신분이 달라지고 처우가 달라져 유보통합 필요성에 대해선 기존에도 공감대가 있었다”면서도 “학제 개편도 그렇고, 유보통합도 그렇고 ‘한 개 정책’을 개편하는 걸 넘어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제가 이 일을 하는 게 잘못이라면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했던 인사검증 업무는 모두 위법” “과거 의원님께서 (법무부) 장관이실 때 검찰총장을 완전히 패싱하고 인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날 한 장관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이나 박 의원의 장관 시절 ‘검찰총장 패싱’ 의혹 등을 거론하며 맞받아치는 대목에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장관 답변은 탈북 어민을 북송할 당시 정부가 유엔사를 패싱했다고 해온 여권 주장과 배치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한) 설명을 요구한 유엔사를 패싱하고 국방부에 (판문점) 개문을 지시한 것이 팩트가 아닌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 같은 질문에도 이 장관은 "유엔사 승인 없이...
20대 표심잡기 "이용자 권익보호" 공약 남발선거 이후 돌변 '게임 패싱'…시대 역행 비판대통령 ‘탈중국’ 발언…문체부 판호 규제 완화?엇박자 대응 도마위…게임산업 육성 공회전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만에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향한 게임공약이 수포로 돌아갔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했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게임 소액사기 전담...
이에 “저 좀 ‘패싱’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비대위원장직을 맡고 나서도 하루 5~6번씩 많은 의원께서 좋은 의도로 전화 주셨지만, 결론은 ‘가만히 있어’, ‘하지 마’였다”며 “혁신하기 위해 왔지만, 결론은 혁신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도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8·28 전당대회 출마 불허 결정을 두고 기득권의 벽이 얼마나...
윤석열 대통령이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만 일정이 연기됐다. 대선 때 폐지론이 제기됐던 부처인 만큼 거리두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인선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된다. 일정을 재조정한 뒤 다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 브리핑에 앞서...
"인사청문회 없이 금융위원장 최초 임명…경제위기 해법 있는지 몰라""한동훈 검찰총장 패싱 인사, 국회 구성되면 진상 파악할 것"국민의힘에 "민생경제특위, 인사청문특위 구성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김주현 금융위원장 인사 강행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패싱'도 강력 규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을 두고 "매우 유감"이라고 힘줘 말헀다.
이어 "의장도 계시고 국회 인청특위를 구성할 조건도 되는데 국민의힘 내홍으로 인해 입법권을 보여주고 검증해야 하는 인사청문회를 피해가고 인사를 독단적으로 하게 된다면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
지난달 7일 후보자 지명 후 11일 임명…취임 일성 금융안정ㆍ포용금융 강조 금산분리·전업주의 개선 의지도 밝혀…“과거 틀에 얽매여 구애받지 않을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제9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7일 후보자 지명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금융위원장 사상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사례를 남겼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주현...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 예고를 두고선 '국회 패싱'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 번의 인사 실패를 추가했다"며 "국민이 느끼는 인사실패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빈틈없는 발탁...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할 예정이다.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다.
강인선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을 재가할 예정”이라며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너무 많아 더 이상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상호, 모두발언 '패스'…굳은 표정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패싱'했다. 8·28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당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입장해 개회를 선언한 후 "저는 오늘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다"면서 다음...
박홍근 "김승희 낙마, 박순애 살리기" 비판 청문회 패싱에 "명백한 국회, 국민 무시" 사후 청문회 검토 여부에 "묵과할 수 없어" 가능성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데 대해 "김승희 (보건복지부) 후보자 날리고 박순애 후보자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귀국하자마자 인사 문제를 고심하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장관 임명 강행을 할지, 또 항의성 사의를 표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를 수리할지 등이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국회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가장 최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의원의 ‘악수 패싱’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23일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게 걸어가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가 배 최고위원의 손을 뿌리치며 밀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악수 패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후 배 최고위원이 다른 회의 참석자들과 인사한...
이어 "문제투성이 장관 후보자 임명을 국회 청문회를 패싱하고 강행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원 구성을 막고 있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비상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에,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아마추어 정부와 야당의 티를 못...
그러나 검찰총장 공석 40일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검찰 고위급 인사가 이뤄지며 ‘총장패싱’, ‘허수아비 총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누가 되더라도 검찰총장으로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이들도 검찰총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 분위기는 검찰총장 인선이 7월 초에나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다. 5월...
검찰총장은 여전히 공석인 데다 최근에는 경찰청장이 패싱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의 정부 예속화가 가속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두고 경찰과 정치권에서는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상민 행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