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으로부터 개인 주주를 보호하는 문제는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받았다.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들의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 만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를 추가 상장하고 큰...
“복수 의결권을 도입한다고 해서 벤처 기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작습니다”
3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하고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서 열린 ‘복수 의결권은 벤처 활성화 수단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인가’ 세미나에서 김우찬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복수 의결권이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복수 의결권을 도입한다고 해서 벤처 기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작습니다”
31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하고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서 열린 ‘복수 의결권은 벤처 활성화 수단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인가’ 세미나에서 김우찬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복수 의결권이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이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높은) 상속세 때문입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위한 개혁 과제 세미나’에서 황승연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상속세가 높아 대주주가 회사의 주가를 낮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에서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세제를 개편하면 기업의...
이런 분위기라면 사업 분할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하는 2개의 통합계열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6일 자회사 신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등 다양한...
금융위는 제도 개편을 위해선 투자 관련 절차와 공시 등의 국제 정합성 제고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보고 했다. 자본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대체거래소 설립도 허용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주요 과제를 조속히 발표하고 추진해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 자금의 유입을 확대하는 기반을...
우리 증시가 북한발 리스크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겪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쉽게 세워진 정책과 쉽게 뒤집히는 정책 역시 시장의 불안을 키운다.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경영계는 유독 정치권발 리스크가 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권에 따라 금융과 산업 정책이 뒤집히기 일쑤였다. 오락가락한 원전 사업이 대표적이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목적지 재설정은...
김 부위원장은 1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시 주주 보호 방안 세미나'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두고 "새 정부는 우리 경제와 기업이 시장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초에도 일부 기업이 물적 분할한 후 단기간 내 상장하는 과정에서 분할 전 주주들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를 통한 자본시장 재도약 기반 마련 및 모험자본 활성화로 실물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 △종목당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주식 보유자 외 국내 상장주식 양도세 폐지 △증권거래서 0.23%에서 0.20%로 인하 등을 언급했다.
내년 1월 도입될 예정이었던 금투세는...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 제도와 내부자 거래 규제 개선 등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으나,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양도세 폐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해외 투자에 나서는 서학 개미의 발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주식양도소득세를 완전 폐지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국내 증시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만큼은 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개인투자자의 탈국내증시와 함께 또 다른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이 될 수 있다. 억지로 짜내는 세금은 조세저항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새정부가 출범한 첫해, 해묵은 주식양도소득세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주주환원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집에 아무리 금송아지가 있어도 나눠 먹지를 않는데 나머지 주주들이 그 회사에 투자할 리가 없겠죠"
강성부 KCGI 대표는 18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최로 열린 '경영 승계와 거버넌스'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업지배구조와 승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면 자산운용사는 주주로서 이슈를 제기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죠.”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상무는 9일 서울 강남구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거래소를 뒤로하고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발을 디뎠다. 김 상무는...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선이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시장에서는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인수위를 거쳐 내놓은 정책이 규제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관련 공약으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선이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수단의 부활도 개미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최근 대검찰청은 현 정부에서 없앤 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정식 직제로 만들겠다고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신세계그룹의 이번 통합멤버십 론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유료멤버십은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의 객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료 멤버십 출시는 SSG닷컴 상장 가시화에 따른 모회사 이마트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동원엔터의 우회상장 신청서를 즉각 반려해야 한다”며 “대주주, 지배주주의 탐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시대를 만들어 거래소는 대주주가 아닌 일반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우회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실체는 엉망인 우리 기업 지배구조라는 뜻에서다. 그가 최근 대주주 일가에 유리한 합병 비율로 논란이 되는 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이슈를 비판하고 나선 것도 이 연장선이다.
지난 7일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 그룹의 지주회사로 동원산업은 물론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을...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신세계그룹의 통합멤버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유료멤버십은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의 객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료 멤버십 출시는 SSG닷컴 상장 가시화에 따른 모회사인 이마트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있는) 대만은 우리나라와 사업구조가 비슷하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차이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기업이 (상속을 고려해) 주가를 낮추려고 해도 아무도 견제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만은 그게 아닌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