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 명의 사상자를 낸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 Islamic State Khorasan)’이 지목됐다.
26일(현지 시간) 포브스와 NPR 등 외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IS-K를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보도했다.
IS-K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으로 'ISIS-K', 'ISIL-KP' 등으로 불리기도...
"토네이도에 비닐봉지가 휩쓸리는 것처럼 시체와 신체 조각들이 공중을 날아다녔다""순식간에 사방에 시신들이 즐비했고 완전히 공황상태였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연쇄 폭탄테러 참상을 목격한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참혹한 현장을 묘사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26일(현지 시각)...
바이든 “공격 대응 계획 수립 지시...IS 지도부와 시설 포함”“끝까지 추적할 것...IS 테러리스트들은 승리 못 해”31일 철수 시한은 유지...“시한 이후에도 노력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에 대해 보복을 천명했다. 아프간 철수는 계속할 것이며 용의자들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6일(현지시간)...
공항 애비 게이트에서 사망 군인 1명 추가해병대 “영웅들 자랑스럽게 생각”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군이 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명이 해병대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카불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미군 1명이 추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빌 어반 대위는 “총...
앞서 정부는 아프간 협력자와 그의 가족 391명을 카불에서 구출해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으로 데려갔다.
국내로 들어온 아프간인들은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 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아프간 상황이 악화하자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에 신변 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27일 증시 키워드는 #금리인상 #엔씨소프트 #포브스 #디앤디플랫폼리츠 #카불테러 등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의결은 2018년 11월 (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만에 처음이다. 전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모하마드 나임 대변인 “경고했지만, 조처 못 해”미 국방부 “탈레반과 연락하며 협력 중”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테러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나임 탈레반 대변인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카불 공항에서 대규모 인파가 미칠 영향에 대해 외국군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정확하게 대응할 것"현재까지 테러로 미군 12명 포함 90여명 사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해 테러범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미군 12명 사망·15명 부상…아프간인 60명 사망·140명 부상 공항 게이트 인근·배런호텔 등서 총 2차례 폭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이후 일어난 최악의 테러로 혼란은 더 극에 달하게 됐다.
카불 공항 주변에서 최소 2차례의 폭발이 일어나 미군 12명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선 폭탄 테러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38포인트(0.54%) 하락한 3만5213.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19포인트(0.58%) 하락한 447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6.05포인트(0.64%) 하락한 1만4945.81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S&P500지수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공격에 2차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카불 공항의 애비 게이트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계속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 측은 군용기로 3명의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직원과 주아랍에미리트 무관 1명이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긴급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측은 국내 도착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카불 공항에 안전하게 들어가도록 탈레반 측과 직접 협상했고, 그 결과 버스를 이용해 공항 내로 진입하도록 안전을 확보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21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로 향하는 수송기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이름이 리치로 정해졌다. 당시 수송기 코드명 ‘리치828’에서 따온 것으로, 아이는 독일 기지 착륙과 동시에 태어났다.
토드 월터스 미 유럽사령부 사령관은 “우린 아이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들은 아이 이름을 리치로 짓기로 했다”...
긴박했던 아프간 국민 탈출 작전 '미라클'"집결지 장소 바꾼 뒤 미군 도움받아 성공"작전 첫날 '0'명 구한 日 자위대와 비교
아프가니스탄 국민 391명을 탈출시킨 작전 '미라클'은 카불 함락 이전인 8월 초부터 논의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전 초기 공항 주변 탈레반의 통제로 아프간 국민을 26명밖에 모으지 못했지만, 공항 인근 장소로 집결지를 변경해...
2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는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날 밤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사람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프간에 체류하는 일본인과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23일 오후 C2 수송기 1대, 24일 C130 수송기 2대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보냈다.
전날 밤...
나토 사무총장 "카불 공항 테러, 실제 위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수장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테러 위협이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카불 공항의 테러 위협은 이론적인 게 아니라 실제”라면서 “가능한 더 많은 사람들을 아프간에서 대피시키고 싶지만 31일...
감시하는 임무를 늘 부지런히 수행하고 있다”며 “사령부의 임무는 변함없고 확고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한번 우리를 도와준 한국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아프간에서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그의 가족 등 391명을 수도 카불에서 탈출시켰다. 피란민은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파키스탄을 거쳐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500명과 직접 접촉해 카불 공항으로 안전하게 가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했다"면서 "남은 1000명 미국인에 대해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공격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아프간을 떠났거나 혹은 아프간 잔류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 비해 국민과 조력자이송이 빨랐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당초 민항기를 보내 이송하는 걸 검토했지만 카불 상황이 어려원 군 수송기로 했다"며 "시한이 늦어지면 이분 들이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좀 서둘러서 한 부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이제 아프간 사태가 난 다음에 신경을 쓴 게 국민의 안전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