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보다 더 '극단적'…카불 테러 배후 'IS-K', 어떤 조직

입력 2021-08-27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병원에서 26일(현지시간) 부상자들이 누워있다. 카불/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병원에서 26일(현지시간) 부상자들이 누워있다. 카불/AP연합뉴스

수 십 명의 사상자를 낸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 Islamic State Khorasan)’이 지목됐다.

26일(현지 시간) 포브스와 NPR 등 외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IS-K를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보도했다.

IS-K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으로 'ISIS-K', 'ISIL-KP'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호라산'은 이란 동부, 중앙아시아, 아프간,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IS-K는 지난 2015년 초 당시 이라크와 시리아를 장악하던 IS에 충성을 맹세한 파키스탄 탈레반과 아프간 탈레반 출신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지난해 6월 미국이 운영하는 아프간 재건 특별감찰관은 IS-K가 탈레반 등으로부터 새 멤버를 모집하려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엔 감시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천 명에서 500명 사이'로 추정된다.

IS-K는 폭탄테러와 표적암살을 주로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IS-K는 2019년 8월 카불 서부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 63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카불대학교에서도 총격 테러를 주도해 20여 명을 숨지게 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5월 카불의 한 병원과 올해 5월 여학교에 대한 공격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IS-K는 탈레반과 같은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더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탈레반이 미군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데 비판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했을 당시 알카에다가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과 거래로 지하드 무장세력을 배신했다"며 탈레반을 비난한 것이다.

또 시아파 대응에 있어서도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 이어 한강벨트도 하락 본격화⋯서울 아파트값 7주째 둔화
  • FOMC 금리 동결에 중동 리스크까지…내달 韓 기준금리 동결 힘 실린다
  • 26만명 인파 관리 '비상'…정부·서울시 총동원령 "전례 없는 통제" [BTS노믹스]
  • 작년 혼인 24만건, 3년 연속 증가... 연상연하 커플 20% 첫 돌파
  • 이란, 가스전 피격에 카타르 에너지시설 반격⋯유가 110달러 돌파 [종합]
  • 베이커리‧라면 이어 과자‧아이스크림도...먹거리 ‘가격 인하’ 릴레이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65,000
    • -3.62%
    • 이더리움
    • 3,264,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37%
    • 리플
    • 2,187
    • -2.93%
    • 솔라나
    • 134,000
    • -3.74%
    • 에이다
    • 405
    • -5.81%
    • 트론
    • 453
    • +1.12%
    • 스텔라루멘
    • 251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80
    • -4.27%
    • 체인링크
    • 13,690
    • -5.59%
    • 샌드박스
    • 124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