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소된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63) 전 차장,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황성수(56)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특검은 "이 부회장의 범행은 전형적인 정경유착과 부패범죄"라며 "경제민주화와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에 따르면 다음 날인 7일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전직 경영진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을, 피고인들은 법정 최후 진술을...
한편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작은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은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실장은 "이 부회장에게 대략적인 개요는 얘기한 것 같은데 정유라 얘기는 끝내 해주지 않았다"며 "최씨가 뒤에서 장난친 것 같은데,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언비어 같기도 한 내용을 이 부회장에게 옮기는 게...
미전실 해체 역시 최지성 전 미전실 실장의 '코치'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미전실을 해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청문회 도중 휴정 시간에 최 전 실장과 통화했는데, 최 전 실장이 '그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 미전실 해체랑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하는 게 좋겠다'고 코치했다"고...
'삼성 2인자'였던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 실장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정유라(21) 씨에 대한 승마지원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최종 의사결정은 본인이 직접 결정해 이 부회장에겐 책임이 없다는 취지다.
최 전 실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자신의 피고인 신문에서 이 같은...
최지성(66)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이 그룹의 최종 의사 결정권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닌 본인한테 있었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2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공판에서 최 전 실장의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최 전 실장은 본인이 삼성의 경영 전반을...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이 부회장 순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과의 3차례 독대과정과 그 내용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당사자다. 특검은 독대에서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통령 간 '대가관계 합의' 또는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본다.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를...
장 전 차장은 2015년 7월 25일 2차 독대 직후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회의를 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호되게 질책을 받았기 때문이다.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은 이후에도 지원이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장 전 차장의 특검 진술을 토대로 당시 박 전...
재판부는 박 전 사장의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예정대로 장충기(63) 전 미래전략실 차장,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 실장,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순으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이 부회장의 발언이 나올 경우,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특히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55) 삼성전자 상무 등 삼성 주요 임원들의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그러나 이들은 앞서 증언거부 소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제148조에 따르면 자신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우려가 있을...
증언 거부 소명서를 제출한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도 신문 없이 귀가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자신들의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증언 거부 사유를 밝혔다.
‘형사상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는 증언거부권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보장된 권리이다. 그러나 삼성 고위층의 이런 태도는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최 전 실장과 이날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은 지난 23일자로 '증언거부 사유 소명서'를 제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황 전 전무 등은 자신의 형사책임과 연관된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했다. 형사소송법 제148조에 따르면 자신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까 걱정될 때...
이달 26일에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전직 임원들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부회장 등은 증언을 모두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 측 증인들을 확인해보니 이 부회장 등이 모두 법정에서 증언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해서...
특검에 따르면 앞으로 증인으로 예정된 이 부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관계자 모두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형사소송법 제148조에 따르면 자신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까 걱정될 경우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에게 433억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네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특검은 "오늘 박 전 사장의 증언 거부에 이 부회장의 의사가 결정적으로 반영됐다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며 "다음 기일에 이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부회장의 증언을 지켜본 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다른 삼성 관계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제외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은 늦어도 2015년 7월~8월 대통령의 지시가 최 씨 때문이고 정 씨 지원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박상진 전 대외협력사장의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특검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7월23일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만나 최 씨의 측근이었던 박원오 씨의...
정유라(21) 씨에 대한 승마지원 결정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는 최지성(66)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의 진술내용이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를 "기업 총수를 위한 전형적인 총대 메기"라고 지적했다.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14일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 전...
이후 삼성 미래전략실은 회의를 열어 정 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특검이 "당시 상황을 이 부회장에게 보고했을 거로 보인다"고 하자 장 전 차장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지시사항을 이행했는지 등에 대해 말씀드려야 하니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조서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7월 25일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장으로부터 "급히 오후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 부회장이 종로구 삼청동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단독 면담한 직후다. 제주도에 있던 박 전 사장은 비행기 일정을 앞당겨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이 부회장과 최 전 실장의 안색이 무척 좋지 않아서 무슨 심상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