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남재준ㆍ이병호ㆍ이병기 전 원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측에 매달 5000만~1억 원씩, 총 40억 원을 전달해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혹은 다음 날 새벽...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 등을 받는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73)·이병호(77)·이병기 등 3명 모두 구속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 뇌물공여...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여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 등을 받는 남재준(73)·이병호(77) 전 국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원장과 이병호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 전 원장에게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 40억 원을 청와대에 상납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칼날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13일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8일 남재준(73) 전 원장, 10일 이병호(77) 전 원장에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이날 이병기 전 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1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기 전 원장은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사실을 인정하냐...
검찰은 지난해 7월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미르재단’ 보도가 나온 후 특활비 전달이 끊겼다 두 달 후 평소보다 많은 2억 원이 다시 전달됐다는 정황으로 미뤄 청와대와 이 전 원장 등이 이같은 상납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일명 ‘문고리 3인방’을 통해 국정원으로부터 약 40여 억원의 특활비를 비자금으로 사용한 게 아닌지...
이 전 원장의 국정원 재임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검찰이 파악한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시기와 겹친다.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매달 5000만 원이나 1억 원씩 총 40억 원의 현금을 상납한 것으로 보고 전직 국정원장들의 지시 여부를 캐물을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와...
검찰은 국정원의 상납금이 청와대 공식 특수활동비가 아닌 박 전 대통령의 개인 바자금으로 파악하고 수사력을 쏟고 있다.
검찰의 적폐 수사는 전 정권과 이번 정권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 원 가운데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전직 보좌진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