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본부장, 김 씨와 함께 대장동 사업 핵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 변호사는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남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관 합동 사업을 추진하기 이전인 2009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뛰어든 초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대장동 개발에는 8721만 원을 투자해 1007억 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았다.
남 변호사는...
2009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로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대장동 개발 초기 멤버인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1007억 원을 배당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이 불거지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화천대유 사무실에 가본 적도 없으며,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날 오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씨 측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에 개입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의 녹취록을 들려주지도 않고 구속영장을 청구해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을 일으킨 녹취록 속 '그분'은 정치인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 지검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토 중이고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성남시장이 최종 인허권자이자 결정권자면 성남시청을...
전 의원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와 배당이 누구에게 갔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결국 칼끝이 이재명 지사에게 향할 수밖에 없는데 이 지사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느냐”고 캐물었다.
이 지검장은 “(이 지사는) 지금 피고발인”이라며 “수사 범주에는 다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환 계획이나 특정 인물에 대한 조사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김 씨 측은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의 녹취록을 들려주지도 않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협약서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는 식으로 민간사업자에게 수천억 원 대...
녹취록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있는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맥락을 들어봐야 알고 그때그때 여러 이야기를 해서 기억이 안 난다"며 "그분은 없고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은 나"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터뷰차 한 번 만난 게 전부이고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언론 인터뷰에서 '케미가 안...
김 씨의 뇌물공여액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역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담긴 것으로 알려진 유 전 본부장에게 주기로 한 700억 원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급한 50억 원이 포함됐다.
김 씨 측은 "정영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동기로 왜곡하고 유도해 녹음한 녹취록에 근거한 허위에 기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김 씨가...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가 유 전 본부장보다 윗선인 ‘그분’을 언급했다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언론 인터뷰가 주목받는 이유다. 증거로 이 지사까지 올라가지 못해 내부자들의 말에 기대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이 지사의 ‘대선그룹’을 살펴봐도 대장동과 엮긴 쉽지 않다. 핵심은 성남·경기라인인데 유 전 본부장을 잘라내면서...
박 의원은 하나은행 컨소시엄만 화천대유자산관리와 특정금전신탁(천화동인)에만 6.9%의 ‘보통주’를 배분하고, 나머지 금융회사는 모두 ‘비참가적 우선주’를 배분한 점, 확정배당률 액면가(5000원) 대비 연 25%를 명시한 점에 주목했다.
비참가적 우선주란 미리 정한 배당률을 초과해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우선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금융회사들은 아무리 이익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자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성남도시개발 유동규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의사결정권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남 변호사는 JTBC 뉴스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최종 결정권자인) 윗선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규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남 변호사는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그는 8721만 원을 투자해 1007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의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외교부에는 여권 무효를 요청했다. 경찰도 소재 파악을 위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 씨 측이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의 25%를 주기로 약정했고,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자 유 전 본부장이 700억 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말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원홀딩스에 35억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앞서 수사팀은 11일 김 씨를 불러 천화동인 실소유주, 정관계 로비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김 씨는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이라고 말했다.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계좌...
가장 최근인 12일 추가로 밝혀진 이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 A씨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대장지구 A12블록의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은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았다. 7억 원대 분양가로 지난 6월 실거래가는 12억5000만 원이다.
A씨 외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A1블록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 지사의...
김 씨는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 "사실 여부를 성실히 설명했다"며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에 대해 "제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구(舊) 사업자 갈등은 번지지 못하게 하려는 차원에서 그리 말한 것...
“이한성 앞으로 관리된 1200억 원은 견훤이 후백제 일으킨 시점부터 연봉 1억씩 모아야 벌어지는 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났을 때부터 연봉 2억4000만 원을 한 푼도 안 쓰고 지금까지 모아야 할 돈.”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의 배당금, 로비 정황이 쏟아지면서 700억 원 약정설, 실탄 350억 원 로비 자금 등 막대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화천대유ㆍ천화동인 실소유주부터 정관계 로비까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만큼 장기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피의자 신문으로 이날 검찰에 출석한 김 씨는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자신이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