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기회 주면 사력 다해 태영건설 살리겠다"

입력 2024-01-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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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 태영건설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 (연합뉴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건설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설명회에서 소호문을 통해 "최근 일부 보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 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 원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 원이 넘고 향후 3년간 연 3조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률도 4%로 동종업계 상위권 회사들 평균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태영건설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몇 년간 PF 사업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가능성을 증명했고 이런 가능성을 과신한 나머지 자기관리에 소홀한 탓에 뼈아픈 부도 위기를 몰고 왔다"며 "저를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이라고 했다.

윤 회장은 채권단 앞에서 이러한 내용의 호소문을 읽으면서 눈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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