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집값 내림세가 이어진 데다, 올해 들어선 전세마저 급락하자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내주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본지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부동산 현황’(집합건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신청 건수는 1075건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도 역시 지난달 1004건으로 서울과 함께...
전문가들은 전국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법인 자격으로 아파트를 보유하는 이점이 부족한 만큼 당분간 법인의 아파트 매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전국 기준으로 법인이 개인에게 아파트를 매도한 건수는 총 21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1263건) 대비 67.6%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개인이 법인에 매도한...
2일 본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연령별 집값 변동률은 ‘5년 이하’(신축)는 1.48% 하락했지만, 반면 ‘20년 초과’ 단지는 신축보다 낮은 1.17% 하락으로 집계됐다. ‘15년 초과~20년 이하’ 단지는 0.95% 내려 1% 미만의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도 신축이 2.23% 하락할 때 20년 초과 단지는 1.85% 내려 상대적으로 낮은...
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31.96%로 30%를 돌파했다. 이는 전월 29.85%보다 2%포인트(p) 이상 높은 것으로 2021년 1월(33.0%)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 시행 이후 2020년 12월 34%를 넘어섰다. 하지만, 집값...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 내림세가 이어질 때도, 부산 내 분양 아파트에는 꾸준히 수요자들이 몰리는 등 다른 지역보다 흥행세를 이어갔다. 부산 아파트 청약 흥행은 대구 등 다른 광역시보다 아파트 공급량은 적고, 오래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많아 신축 아파트 수요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가공식품이나 외식비, 교통요금 인상률이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에 유가가 하락한 데다 전반전인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내려오면서 향후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81.1...
인천과 경기도는 2021년 GTX 연결과 매수세 집중 등으로 집값이 치솟았지만, 지난해 전국 부동산 시장이 식으면서 집값이 급락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누적 11.81% 하락했다. 경기도 역시 9.61% 내려 전국 평균(-7.22%)을 웃돌았다. 인천과 경기지역 하락률은 전국 기준 상위 3위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서울도...
전문가들은 집값 급락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전세도 단기간 수요가 급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본지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073건으로 지난해 10월 2198건을 기록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2000건을 넘어섰다. 전세 거래량도 치솟았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이달(9일 기준) 경기도와 전북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0.1대 1로 여전히 부진했다. 경기와 인천, 지방 등의 집값 내림세가 서울보다 더 가파르고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많아 청약자가 쉽게 늘어날 수 없는 구조로 풀이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서울에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청약...
송파구는 지난주 보합 수준의 낙폭에 이어 이번 주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서울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달부터 9510가구 헬리오시티와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단지 거래량 증가와 재건축 대표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 몸값이 뛰면서 11개월 만에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
이는 인천과 경기지역 집값 내림세가 가파르고,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부담까지 가중되자 일부 투자자를 중심으로 손절매 거래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6일 본지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지난달 집합건물 기준 보유 기간별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건수(보유 기간 ‘2년 이하’)는 경기도는 981건으로 집계됐다. 1월 경기도 매매 신청...
집값 내림세에 고분양가 부담까지 더해지자 실수요자는 분양시장서 분양시장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상반기 중으로 미분양 ‘10만 가구’ 선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가 악화가 이어지면 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5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반년 동안 수도권 미분양 주택 증가율이...
이들의 주요 투자 대상이던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어느 지역보다 가파르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는 -0.16%, 도봉구는 -0.36%, 강북구는 -0.38% 각각 하락했다.
장외시장도 MZ세대의 눈물로 넘쳐난다. 간편결제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IPO를 미룬...
그러면서 “동시에 다주택자의 증여 비율도 지난해 부쩍 늘었는데 집값 하락기에 증여가 더 늘었고, 1주택자 중 갈아타기 수요 역시 빨리 집을 처분하지 않아도 돼 통계 집계 때 일시적 2주택자가 더 늘어나는 등 이래저래 다주택자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집값 풍향계 역할 하는 강남 대단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저점 대비 2억 원 이상 오른 실거래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와 거래량도 동반 상승 중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분석 결과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형은 17일 21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8억7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0.84명)보다 0.03명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한국 밖에 없다.
출산하는 연령이 상승하고 결혼하는 사람 자체가 줄어든 점, 집값...
다만, 집값 진정세와 거래량 반등 등 부동산 경기의 완연한 회복세가 시작되더라도 흐름이 이어질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김 소장은 “시장 내 급매, 급급매 매물이 빠지면, 호가가 오를 것인데 이 가격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규제 완화 영향으로 낙폭 확대를 멈추고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전문가들은 지난달 거래량 상승세 전환을 통해 ‘집값 바닥’ 확인에는 성공했지만, 지금보다 더 거래량이 늘진 않고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본지가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지자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1173건, 경기와 인천은 각각 4000건과 11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서울은 40....
우선, 집값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인 가격소득비율(PIR, 평균주택가격/평균가계소득, 배)이 주택 실수요 가계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통계를 기준으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PIR는 2021년 말 현재 7.5 내외로 2012년의 5에 비해 50%가량 높아졌다. 특히 서울의 PIR는 같은 기간 중 10에서 19 안팎으로...
12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서울과 전국 내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1월30일~2월11일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전날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9억 원 이하’ 아파트 실거래 등록 건수는 총 14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내 9억 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