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각국이 교통정체를 극복하고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동남아는 도로 등 인프라 정비를 웃도는 기세로 차량이 증가해 교통정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상황이다. 이에 동남아 각국은 경제성장 걸림돌이 되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민관 합동 대처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간)...
중국의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할리우드 콘텐츠가 지배적이지만 급속하게 시장이 커지면서 비영어권 국가인 일본 등 아시아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작년 중국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60억 위안(약 9조543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3월) 매출은 202억 위안을 기록해 2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북미...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나티시스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노화로 인한 인력 부족은 첫 번째 요인”이라면서 “두 번째는 계층을 이동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장 직원은 질 좋은 직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중국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무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포브스는 중국 IT 기업들은 아마존과 비슷한...
올해 싱가포르가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지난달 AI 등 기술 혁신을 주제로 중국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다만 정부 권한이 막강한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대규모로 데이터가 오가면서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동남아시아 차량공유업체들이 갈수록 격해지는 경쟁 속에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차량공유업체 고젝(Go-Jek)이 최근 영상콘텐츠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고젝은 영화 등을 스트리밍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큐멘터리 동영상 등 자체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량공유...
이는 관광 대국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35만4400개, 49만 개 인 것과 비교하면 현격히 작은 규모다. 에어비앤비 본사는 일본에서 새 법이 시행되는 것을 지킬 것이라며 법에 어긋나는 숙박 시설은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숙박 목록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에어비앤비의 다나베 야스유키 매니저는 “우려는 되지만 일본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일본 사회가 보육대란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외국 보육 업체들이 일본 시장 진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CNBC가 보도했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은 1970년 2.04명에서 2010년 1.34명으로 급감했다. 2016년 기준으로는 1.44명으로 소폭 회복하긴 했으나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동시에 일본은 보육시설 부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이 전기차 부문에서도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잇따라 유치하는 것. 태국 정부의 세제 혜택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덕분에 매력을 느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는...
말레이시아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BMI가 25를 넘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비율은 무려 43%로, 일본의 27%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만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비와 장애로 인한 기회손실 등 사회적 비용이 현재 약 1660억 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음료기업들도 정부 의향에 따라 설탕...
일본의 콘돔 제조업체들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일본 업체들이 전 세계에 얇은 자국 콘돔을 홍보할 최고의 기회로 보고 올림픽에 승부수를 걸었다고 최근 재팬타임스가 소개했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콘돔을 공식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 서울올림픽이 처음이다. 당시 8300여 명의 선수에게 지급된 콘돔은 약 8500여...
◇“아시아에는 API 공장, 미국·유럽엔 완제 공장” = 인도 등 해외 공장 증설 및 인수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미 중국 현지 바이오제약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자협의를 맺고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현재 바이오시밀러를 쓰고 있는 나라가 아직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함께 언급되던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와 비교해도 대만 근로자의 임금은 낮다. 크리스토퍼 토마스 포커스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와 달리 대만의 실질임금은 지난 1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10년간 실질임금이 3분의 1 증가했다.
대만의 임금이 낮은...
세계 IT산업 경기를 점치는 지표로 간주되는 대만 업체들이 실적 부진에 빠졌다.
1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주요 IT 업체 19개사의 지난 2월 매출은 7039억 대만달러(약 25조636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대만 IT 업계 매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춘제(설날) 변수로 2월 영업일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도...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정권의 인프라 투자와 관광 진흥 정책이 효과를 낸 덕이라고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상용차 박람회’는 인도네시아에서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분명히 나타냈다. 자카르타에서 나흘 동안 개최된...
지열 자원이 풍부함에도 일본이 그간 개발에 적극이지 못했던 이유를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분석했다.
일본은 미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은 지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용화 능력도 충분하다. 일본 기업인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후기전기 등이 세계 지열 터빈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원 보유량 중 발전량은 2.3%에...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동남아시아도 고령화의 역풍을 맞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동남아 국가들이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사회보장 비용과 인프라 투자에 충당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잇따라 증세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행 스위 키트 싱가포르 재무장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부가세를 7%에서 9%로 인상하겠다고...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대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지난해 온라인 쇼핑객 수가 전년보다 46% 급증해 총 3500만 명에 달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인 강자 라자다(Lazada)와 신흥세력인 토코피디아(Tokopedia) 등이 시장 장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유지에 매년 막대한 비용이 들어 급기야 소규모 은행들 중심으로 자구책을 내놓는 모양새라고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보도했다.
일본인은 선진국 중에서 현금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일본인은 전체 소비에서 65%를 현금으로 결제한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모두 40%를 넘지 않고...
매일 아침 인도에서는 스마트폰이 바쁘게 울린다. 지인들끼리 아침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가 쉴 새 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것이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생겨난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상세히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가진 인도인이라면 매일 아침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하루를 시작한다. 햇빛에 물든 꽃이나 사랑스러운...
동남아시아 금융업계에 디지털화와 핀테크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자산 규모 기준 태국 3위 시중은행인 시암커머셜뱅크(SCB)는 향후 3년간 지점 수를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직원 수도 절반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동남아에서 태국은 가장 먼저 고령화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