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일식 열풍이 불면서 일식당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 전역에 7만 개의 일식당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보다 약 50%나 증가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세태의 배경으로 일본 관광과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을 꼽았다. 일본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일본 음식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다. 또 경제...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둥펑자동차그룹과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자동차 대기업들이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낮은 가격을 무기로 일본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스마트폰 등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중국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이...
농업 강국 태국이 동남아시아의 ‘바이오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질병을 예방하는 개량 쌀부터 카사바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까지, 풍부한 농산물을 토대로 바이오 이코노미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가 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쿼츠가 소개했다.
태국에서 농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고 인구의 40%를...
일본 물류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할랄 인증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이슬람교도가 늘면서 커지는 할랄 시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통운과 NEX로지스틱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하고 운송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다’ ‘합법’이라는 뜻이다....
알리바바그룹홀딩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올해 안으로 예상됐던 기업공개(IPO) 시기를 내년 말로 늦췄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가 앤트파이낸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앤트파이낸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IPO 연기가 몇 달 전에 결정됐다고 전했다. 앤트파이낸셜의 IPO는 올해 초부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젊은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현지 카페 브랜드들이 뜨겁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레스토랑 체인 스타벅스도 맥을 못 출 정도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사업자가 세계적인 기업보다 시장 상황을 더 잘 파악한 덕분에 베트남 카페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이처럼 마하티르 신정부 출범으로 실리에 기반한 균형 외교 정책 추진, 아세안 중심 동아시아 다자협력 강화, 동방정책 재활성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근간으로 한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주문하고 있다.
신민금 KIEP 전문연구원은 “신정부가 동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일축하고 고정환율제 채택, 외국자본 유출 금지 등 독자적 조치로 경제를 회복시킨 점도 그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에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사법부를 정부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등 독재와 인권 탄압을 자행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미주의적 태도로 서방과 줄곧 마찰을...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면서 아시아 전역이 시름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이런 비정상적인 날씨가 아시아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피해가 컸다. 베트남은 지난달 홍수와 산사태로 3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닛케이는 잇따른 자연재해로 베트남 경제가 올해 25억8000만...
나스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플랫폼 엔스위치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한 바 있으며, 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경매방식(RTB)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믹서, 애드패커 등도 태국 및 동남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방콕에서 열리는 디지털 광고 전시회...
파키스탄 정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중국과 파키스탄 간 사업은 장기 특혜 대출 등으로 구성돼있어 단기에 갚지 않아도 된다”며 부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 했다. 그러나 우자이르 유누스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그룹 남아시아 담당자는 “강력한 개혁 없이는 파키스탄 경제가 외국 대출에 중독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외채 의존 정책에 경종을 울렸다.
일본 내각부가 10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DP는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5% 성장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연율 1.3%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다. 이에 일본은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1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이 실질 GDP에 0.6%포인트...
“음식을 준비하고 빨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인도 정부가 ‘무임금 가사 노동’의 가치를 발굴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가치 측정에 앞서 우선 가사 노동에 쓰는 시간을 통계 내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도 국가표본조사국(NSSO)은 올해 1월 1일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20년 6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스즈키는 현지에 공장을 짓고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발을 맞추는 한편 인도를 수출기지로 삼아 아프리카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기업의 주가도 아시아 시장 판매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아세안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스즈키와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는 올해 3월과 비교해 각각 22%와 12% 상승했다. 반면 미국 의존도가 높은 닛산과 스바루의...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교육+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들이 교육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소개했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같은 대도시에서부터 농촌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중국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기술 혁신을 이루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긴장시켰다. 지난해 중국의 특허 국제출원 건수는 4만8000여 건에 달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관련 특허 점유율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만간 중국이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처럼 보이지만, 장쥔 푸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소장은 그러한 시각에 의문을...
2012년 히타치와 도시바, 소니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합병해 탄생한 재팬디스플레이(JDI)는 아이폰 패널을 주로 공급하며 국가 주도 기업 합병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는 JDI가 모바일 대신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OLED로 교체하겠다고 밝힌 것은 5월...
33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해온 훈 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제1야당을 해체하고 언론을 탄압해 얻은 승리에 비난이 일고 있다.
이날 교도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은 훈 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전체 125석 중 110~115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80.49%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훈...
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말레이시아 IHH헬스케어가 세계 양대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HH는 인도 2위 병원그룹을 인수하고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병원 3개를 신설하는 등 고령화로 수요 커지는 신흥 아시아 부유층을 노려 고급 종합병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의료법인 등이 병원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송신탑 운영사 차이나타워(중국철탑)의 홍콩증시 상장을 앞두고 알리바바 이후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이나타워는 전날 “홍콩에서 전체 지분의 4분의 1을 매각해 최대 87억 달러(약 9조8840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15% 초과배정옵션이 실행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