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로 안건을 처리했다. ‘정관 변경의 건(제2호 의안)’은 지난달 14일 합병을 결정한 아이앤시스템의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 안건이다. 참석 주주 1602만4013주 중 1600만 935주(99.9%)가 안건을 찬성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15일 주주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청사진을 내놓는 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지난 12일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의 주주총회가 개최됐으며, 루닛에 의한 피인수 안건이 찬성 96.92%로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뉴질랜드 고등법원은 지난 3월 루닛의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승인한 바 있으며, 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정당성 등을 2차로 확인하는 형식적 절차를 거칠...
금융감독원은 주주제안권 행사현황과 주주총회 논의 결과를 주주총회 전후에 제출되는 정기보고서에 기재되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재되는 내용은 △주주제안권 제기사실 △주주제안의 주총안건 채택 여부 등 처리경과 △주주총회 결과 및 논의내용 등이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이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리츠는 시장의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 리츠 중 최초로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5월 정기 주총에서 재구조화로 실현할 이익을 특별 배당으로 결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해 특별 배당 금액을 확정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한국ESG연구소(KRESG)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이전까지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은 66개사로, 전년 27개사 대비 늘었고, 분기 및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전년 53개사에서 92개사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수는 52개로, 전년 72개 대비 줄었다.
한국 ESG연구소는 “자사주 소각 기업의 증가는 금융당국에서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진입한 임종훈 대표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임시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주총에서 승리하면 그룹 경영에 전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3일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대형비상장주식회사의 소유주식 현황 자료 제출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1300여 개사가 정기 주주총회 후 2주 이내로 해당 현황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직전 연도 말 자산 5000억 원 이상 혹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거나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 기업진단 소속으로서 자산 10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특히 크래프톤은 이사회 5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이들 모두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실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재거나 외국인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네이버가 이 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케네스 위텍 텐스토렌트 최고전략책임자(COO)를 사외이사...
우리나라는 1998년 상법을 개정하면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기업이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출할 때 3% 이상(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은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집중투표제를 요청하면 해당 방식으로 투표해야 한다.
집중투표제는 국내에서 26년가량 시행 중이지만, 찬반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옵트 아웃(Opt-Out)’ 방식으로 도입된 집중투표제 특성상...
지난달 29일 흥국화재, 흥국생명, 코리안리를 끝으로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재신임이 이뤄졌고 일부 보험사는 배당성향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큰 논란없이 통과됐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22일에는 DB손보...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도 국내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도입은 미미한 편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차원에서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내놓으며 집중투표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꺼리는 분위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총 50위 이내 상장사 중 집중투표제를 기업 정관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계획을 대거 공개했다. 기업들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글로벌 제약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신규 성장 기반을 갖추거나, 기존 품목의 성장 확대에 집중하는 등 회사의 미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달 28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에 지난달 13일과 29일 열린 임시·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측과 주주들과 마찰을 빚었다. 특히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두 차례나 예정된 주총 시작 시간보다 늦게 등장해 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정기 주총서는 예정된 시간인 오전 9시보다 9시간 늦은 오후 6시께 주총장에 나타나 10분 만에 주총을 마쳤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기술특례나...
#2월 28일(현지시간) 애플 주주총회. 완다 오스틴 박사가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여성으로 첫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던 인물이다. 오스틴 박사는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을 당시 “애플 이사회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스틴 박사의 합류로 애플 이사회는 앞으로 8인 체제로 운영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주된 안건은 전환사채(CB)와 종류주 등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으로, 다양한 자금 조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담보대출연장 및 신규자산 매입 시 조달방안 다각화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무릎을 꿇으며 회사를 살리겠다고 사죄한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올해는 소액주주들의 원성에도 주총을 강행하며 1년 만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 주총을 약 9시간 만에 끝냈다. 주총은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회사 측의 위임장 인정 여부와 집계 등으로 9시간...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형제 완승JB금융·태광·KT&G, 행동주의펀드 이사회 진입고려아연, 영풍과 무승부…갈등 지속DB하이텍·현대엘리·금호석화는 회사가 압승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친 기업들 상당수가 회사 측의 승리로 끝났다. DB하이텍, 현대엘리베이터, 금호석유화학은 회사 측의 압승으로 주총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전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신사업 추진, 사업 목적 정비 등을 위한 정관변경을 의결하는 상장사가 많다. 대부분 단순 사업 정비 목적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많게는 수십 개의 사업목적을 추가·삭제하거나 이차전지, 블록체인 등 과거 테마화했던 사업을 뒤늦게 삭제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정기 주총에서 사업목적...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강화'에 초점신성장동력 위한 신사업도 적극 추진
국내 주요 식품사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공통적인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사업’을 꼽을 수 있다. 식품업계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내수 시장 대신 K푸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확대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31일...
향후 주주환원 정책 개선 목소리 커질 것이란 시각 나와계속되는 갈등…JB금융 "핀다 의결권 행사금지, 이의신청 진행할 것"적극적인 행동주의펀드 활동…'독' vs '득' 살펴야
지난주 열린 J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JB금융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간 표 대결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사회 구성을 두고 충돌했는데,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