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우수한 재무구조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업종 내 관련 수혜 기대감이 가장 크다”며 “6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50%(보통주 9.2%)를 3년간 소각,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500억 원)을 발표했다. 주총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소각이 가능한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장명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자사주 3만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1만2921원으로 약 4억 원 규모다.
장 CSO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창업자로...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에 손을 들어줬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안한 안건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한미사이언스 측은 6명,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5명의 이사 후보를 각각 올렸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줄줄이 예정된 주주총회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실상 결정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 판매사 중 가장 먼저 자율배상을 수용하는 셈이다. 이어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된...
A 은행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당국이 제시한 자율배상안을 거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이사회와 주총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부 관련 부서에서 자율배상 결정을 두고 회의 등을 통해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며 "결정을 내리기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 이사 책임 강화 및 주총 내실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향 등 다양한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주총 마무리…배당안 통과, 정관 변경 부결경영권 갈등 본격화…치열한 지분 경쟁 예고
영풍과 배당, 정관 변경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났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안건인 결산 배당은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신주 발행 대상 제한을 푸는 안건은 부결됐다.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결산 배당 문제가 회사 측의 주장대로 처리되면서...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 핵심 계열사다.
19일 오전 고려아연은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이사·감사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을 상정했다.
이날 주총 표 대결에서는...
최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펼친 행동주의펀드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장기 보유자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LIM)와 미국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기관투자자, 연기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양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3월 말 주주총회 쏠림현상이 최근 5년간 요지부동이었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3월 21~31일 주총 비율은 2019년 90.4%에서 지난해 94.2%로 높아졌다. 슈퍼 주총은 올해도 여전하다. 이번 주에만 코스피 202개사, 코스닥 164개사 등 총 371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28·29일 이틀 새엔 적어도 1100여 개 주총이 몰려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신규 사외이사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신 전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국장, 국제업무관리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거쳐 2013~2015년 제4대 금융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삼성전자의 사외 이사진에 장관급 금융 관료가 내정된 건 처음이다. 미·중 갈등 등 대내외...
오너 3ㆍ4세 경영보폭 확대등기임원 올라 승계 입지 강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오너 3ㆍ4세들이 이사회 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산업계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등기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코오롱ㆍGSㆍ롯데 등 주요 그룹 오너 후계자들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앞두고...
3월 정기 주총 앞두고 여러 기업 분쟁 예고고려아연·금호석유화학·한미약품·KT&G 등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재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수면으로 올라오며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돼 있는 탓이다. 주총 당일까지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외이사 선임, 실적 부진에 따른 주주들의 질책, 오너...
“한국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가 국가간 패권 경쟁으로 위기인데 삼성전자의 대책은 무엇인가.”,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주주를 물로 보느냐?”, “왜 모든 질문에 준비한 답변으로만 답하고 동문서답하는가.”
지난해 3월 1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정기 주주총회 집중 개최 기간인 3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상장사들이 올해도 속출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기는 기업들은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기업 SIMPAC과 삼영전자공업은 각각...
18일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주주총회 제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트러스톤자산운용고문) 사외이사 선임에 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총은 20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현재 삼성전기의 2대주주인 만큼 사외이사 선임 건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삼성전기에...
하지만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방 신임 사장 후보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지자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최근 ISS는 KT&G 주주들에게 방 후보 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ISS는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영 성과 악화에 직접적인 역할을 미친 임원을 사장 후보로 선택했다는 사실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외이사 혹은 감사로 선임된 후보자에 관료 혹은 검사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소유경영자를 견제하는 등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보다는 자문 혹은 전 직장의 네트워크에만 기댄 선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현직 교수 다수…관료 출신 영입도 활발 =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내...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 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등 472개 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 사, 코넥스시장에서 위월드 등 90개 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