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은 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 분위기와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집단 대결을 부추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국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왕이 부장은 이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대북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 협력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우리 군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해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하니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취지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북한의 소위 '한반도 비핵지대화'라는 개념은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소멸됐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우리가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다른 개념이다. 근본적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던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직후 시행됐지만, 미국 정보 당국과 국정원의 협력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별도로 북한에 설명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가 별도의 채널을 가지고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언론 등 대외적인 메시지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가능한 최대로 강력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책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질의에 "이미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 스와프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만 특별히 지원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2일 JTBC 인터뷰에서 미국과 백신 스와프 논의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논의라기보다는 미측의 입장은 우선 미국도 자체 물량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2일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한-아세안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통화해서 한반도와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역내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필리핀 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올해 2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의례적으로 하는 통화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응하지 않았다. 외교상 결례라는 평가다. 또 지난달 13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단 결정을 내리면서 한·일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어렵게 첫 만남을 가졌지만, 각자의 입장만을 반복했다. 일각에서는 그간 사실상 중단된 한일 간 고위급 소통이 재개됐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를 의식한 만남이었다는 것에 불과하는 분석도 나온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각) 오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회담을 했다. 이들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이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개국 장관이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위안부 소송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이 조기에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런던 시내 호텔에서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일 외교수장은 최근 미국이 검토를 마친 새로운 대북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일 장관 회담에 앞서 3일 한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새...
한편 블링컨 장관은 한국, 일본과 양자회담을 통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문제를 둘러싼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블링컨 장관의 조속한 만남 요청에 영국 방문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정 장관은 대북 정책의 방향성이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라며 환영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문제를 억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여기엔 러시아, 중국, 이란과의 관계와 미얀마 사태, 시리아 내전 등도 포함된다. 기후변화, 성평등 등도 주요 이슈다.
특히 중국에 관해 어느 정도 수위로 의견이 모일지 관심이다. 토니 블링컨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