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천정배 의원 간에 정운찬 전 총리를 향한 '러브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천 의원이 지난달 말 신당 참여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정 전 총리를 만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9일 새정치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의 싱크탱크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 창립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정 전 총리를 향한 구애성 발언이 잇따랐다....
평행으로 달리는 ‘단절 사회’. 2013년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에 관한 특집기사에 내건 타이틀이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것 말고도, 우리 사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가계, 남성과 여성,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많은 곳에서 단절과 갈등을 안고 있는 단절 사회이고 불균형 사회다.
우리 사회가 불균형 사회, 단절 사회가 된 원인은...
10월 15일 한국은행이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예측한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올 1월에 전망했던 3.4%를 고려하면 경제 환경이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또한 한국은행은 3.2%로 발표했지만 많은 민간경제연구소는 2%대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의 세 번째 파도가 오고 있다고 분석할 정도로 내년도 대내외...
2008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 방문교수로 머무는 동안 ‘I ♥Shirle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캠퍼스를 바삐 걸어가는 여학생을 목격한 적이 있다. 티셔츠에서 지칭하는 셜리(Shirley)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2년간 프린스턴대학교의 제19대 총장을 역임한 셜리 틸만(Shirley Tilghman) 총장이다.
한국 대학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능한 총장’, ‘총장 사퇴’ 등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국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국내 중견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는 8일 정 전 총리를 초청해 ‘한국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 이란 주제로 ‘제161회 Ahpek INSIGHTS’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수출 악화, 내수 위축 등으로 저성장 기조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경제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동반성장이 기업경영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동반성장 관련 전담부서가 있을 정도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새로운 혁신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실 지금도 동반성장에 대한 공격은 지속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죽이는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하고, 나아가 자본주의에 위배된다는 시비도 끊이지 않는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 장관이 여당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외쳤다 한다.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왠지 입맛이 씁쓸하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앞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요즘 우리는 두 가지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고 있다. ‘세계 10위권’이라는 한국 경제가 사실은 뿌리 깊지 못한 허약 경제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시민의 일상은 언제든 잿더미로 변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와 ‘안보’ 이야기다.
중국이 지난 11, 12일 이틀 연속 위안화를 3% 넘게 절하하자 한국 증시가 급락했다. 위안화 절하는 경기 진작을...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 지난 7월 21일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 이야기다. 인성(人性)은 주변 사람과 환경에 반응하는 개인의 언행과 마음가짐으로, 본성에 경험과 교육을 더하여 형성된다.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사람이 많다면 그 사회는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고, 자신의 이익만 앞세우는 사람이 많다면 대립과 분열, 갈등의 사회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인성교육은...
두 달 넘게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었다. 그나마 이 정도에서 수습되어 참 다행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우리 사회를 작동시키는 내부 시스템의 허술한 단면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위기관리능력이 없는 정부, 구멍 뚫린 국가 방역체계와 빈약한 공공의료체계, 음압병실 하나 없는 국내 1급 병원, 위기 상황에서도 차별되는 정규직과...
지난 9일 우리나라의 대표적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마침 가락시장은 개장 30주년을 맞아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현대화 사업이 한창이었다.
현재 가락시장은 대형 유통업체,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과 투기성 자본의 유입 등으로 거래량이 정체되는 등 쇠퇴의 길을 걷고...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방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정운찬 2015 비행기 끌기 대회 추진위원장(전 국무총리), 고민정 재미있는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8월 말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진행 예정인‘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6월 11일 한은의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란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 적용되는 도매금리를 말한다. ‘돈장사’를 하는 기업인 금융기관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금금리도 낮추고 대출금리도 낮추게 되었다. 금융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그리고 거의 무제한적으로 차입할 수...
이 날 선포식에는 정운찬 '친구데이' 조직위원장을 비롯해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임오경 감독, 가수 김장훈, 개그맨 윤형빈, 개그맨 홍인규 등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외에도 샤이니, 가수 박상민, 가수 박지민, 가수 강남, 아이돌 그룹 투아이즈, 배우 천우희...
한 고등학생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라고 중얼거리는 걸 들었다. 대학의 앞 글자를 따서 순위대로 나열한 것이다. 서울대의 서, 연세대의 연, 고려대의 고를 따서 엮는 식으로 말이다. 대학의 순위경쟁이 한창이다. 10년 전부터는 세계대학평가기관이 순위를 발표하면서 더욱 심해졌다.
대학의 순위경쟁은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에서의 순위 다툼을...
소상공인 지원단 총괄단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게된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에 많은 축하와 격려를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랜기간 계속된 불황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지역경제가 붕괴되고 있어 이럴 때 일수록...
서울대 경제학과 선배이자 스승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유 장관에게 ‘멘토’라고 볼 수 있다.
이 밖에 유재준 의원, 길정호 의원, 김세연 의원, 김정훈 의원, 경기고 동문인 김회선 의원, 나경원 의원, 박상은 의원, 이만호 의원 등도 그의 인맥으로 분류된다.
유 장관의 인맥을 보면 그가 여야 할 것 없이 두루두루 조화롭게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야당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그러나 남북 관계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없다. 남북이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상대방은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 서로 파국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믿지 못하고 상대가 굴복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왜 그럴까? 갖가지 쟁점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천안함...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이에 대해“가계부채는 위험수위를 넘어 2014년 말 현재 가계신용은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의 138%인 1089조원에 달했으며 국제적 비교가 가능한 자금순환표상의 가계부채는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의 164.2%인 1295조원으로 늘어났다”며 “가계부채는 한국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현 정부의 정책은...
기념식에서는 이홍구(제28대)·정운찬(제40대) 전 총리가 축사를 했다. 김 전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 이한동(제33대) 전 총리와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도 잠시 행사장에 들렀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김 전 총리의 일대기 사진을 모은 ‘운정 김종필 한국 현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