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주세령에 의해 조선의 전통방법에 의해 제조한 탁주, 약주, 소주는 조선주가 되고, 청주(일본의 국주인 사케), 맥주, 위스키, 와인 등의 외국 술이 술의 본류가 됐다. 당시 조선주는 조선인(조센징)이라는 말과 같이 경멸이 들어간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일제강점기 친일 귀족과 관료, 돈 많은 사람, 일부 지식인 등은 맥주(비루), 사케, 위스키, 와인 등을 주로 마셨고...
1933년 조선맥주주식회사에 뿌리를 가진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인 반면, 롯데칠성은 2009년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롯데주류BG를 세우고 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롯데칠성은 이재혁 사장이,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사장이 2011년부터 각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수개월째 동반 부진을 보이는 중이다. 2월만 해도...
요즘 전통 청주와 탁주 등 전통 양조법에 뿌리를 둔 술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술들을 아울러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신뢰할 만한 분류기준을 만드는 것을 고민할 때인 듯하다. 특히 한국에도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우리 술의 통일된 분류기준이 있으면 술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패키지는 둥근 유리병에 실크 형태로 인쇄해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느낌을 더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희석식 소주인 ‘처음처럼’이 굳건히 자리잡은 만큼 증류식 소주시장에도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대장부’를 기획하게 됐다”며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 ‘대장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곳에서 탄생한 ‘CU 도시락’은 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전통적 인기 상품인 소주, 바나나우유 등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로 BGF리테일의 지난 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51% 증가한 4조 3,342억 원, 영업이익은 1,836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가맹점의 수익은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으며, 이달 3일에는 10000번째...
일품진로는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 소주다. 1924년부터 이어온 하이트진로의 전통과 양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3년 7월 일품진로는 패키지와 내용물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이후 시장에서 주목 받으며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병 모양을 기존의...
일본의 사케와 소주도 1930년대 이후 정부기관과 대학에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되었고, 이러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일본 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였다. 이에 비해 쌀과 누룩으로 빚은 우리 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첫째 이유는 쌀, 누룩으로 빚은 우리 술 산업의 비중이 미미해 관련 분야 연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대형 전통주...
특히 CU에서는 올해 국내 편의점 등장 27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락이 술과 바나나맛우유 등 전통 효자 상품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올 들어 최근까지 약 3000개에 이르는 취급 품목(담배 제외)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백종원 한판 도시락(3500원)’의 매출이 가장 많았다. 이전에는 해마다 소주·맥주·바나나맛우유·캔커피 등 가장 대중적...
어떤 사람은 첨가물 때문인지 몰라도 희석식 소주의 숙취가 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2년 정도 우리 술을 연구하는 모임을 운영하면서 쌀, 누룩, 물로만 만든 우리 전통 청주나 막걸리를 많이 만들어 보고 마셨다.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는지는 몰라도 잘 만들어진 우리 전통 청주와 막걸리는 숙취가 적었다. 모임을 같이 하는 회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좋은 우리...
한때 매실음료가 전국을 휩쓸면서 소주에 매실 액기스를 타서 마시는 매실소주도 덩달아 유행했다. 설중매가 선보이는 매실소다는 그 매실소주에 탄산을 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내산 햇매실을 사용해 상큼한 향과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리고, 산뜻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높였다. 알코올 도수 4.5%, 330mL에 출고가 기준 1000원 대.
부라더#소다 #딸기라...
최근 저도주 열풍이 불며 점차 낮은 도수의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소주 본연의 쓴맛과 도수가 높은 전통 소주를 선호하는 주당들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5년간 20도 이상의 소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소주는 써야 제맛’을 주장하는...
K-컬쳐뿐 아니라, 전통 문화유산 알리기에도 앞장선다. 유자 막걸리 등 해외 관광객에 인기 있는 국순당, 가평우리술 등 국내 탁주 브랜드 코너가 자리했다. 여기에는 누룩, 소주고리(소주를 고아내는 증류기) 등이 전시돼 호기심을 높인다.
한국도자기의 찰스장 작가 라인을 비롯해, 국내 신진 작가를 독려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전시된 아트숍 역시 여타 면세점과...
일본은 전통적으로 쌀 부족 국가이고 1930년대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시기인데 조금 이상하다. 1970년 도쿄대 사가구치 긴이치로 교수가 쓴 ‘그대는 아는가, 명주 아와모리를’이라는 논문을 보면 일본은 당시 쌀 공급 과잉이 매우 심각해 쌀을 숯으로 만들 것인가, 도쿄만 앞바다에 버려 물고기가 먹게 할 것인가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1930년대 일본의 쌀 공급...
정부가 전통주의 경쟁력 제고 및 전체 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정부의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보면 국세청은 주류산업의 진입규제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우선, 자율경쟁 체제를 도입해 국내 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금복주 제왕
제왕(帝王)은 우리 쌀을 전통 증류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빚어내고 고구마 증류원액을 더해 깨끗하고 깊은 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증류 소주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높은 편이지만, 여타의 소주와 달리 목 넘김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고구마향 덕에 명절 음식과 궁합이 좋다. 동태전 한 점에 제왕 한 잔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족발 맛집은 13가지 재료로 매콤한 양념을 만들어 창신시장 골목의 족발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다. 자꾸만 끌리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30년 전통집도 방문했다. 백종원은 “가족들끼리 운영해서 족발을 한꺼번에 삶는다”며 사장님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백종원은 또한 자신을 향해 “소주 조금만 먹자”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매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해마다 겨울 임직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기쁘고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추운 날씨에 힘들게 지내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지금 우리가 많이 마시는 희석식 소주도 1900년대 초 일본에서 도입되었다. 전통 청주는 일본 청주에 밀려나 청주라는 이름을 지금까지 쓰지 못하고 있다. 막걸리도 누룩 대신 일본식 술 빚기인 입국방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해방 이후에도 일제강점기 규제의 답습과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우리 술 산업은 발전할 수 없었다. 우리의 차례나 제사상마저 일본식...
다양한 취향을 저격한 맛집이 즐비한 홍대에는 와인, 사케, 맥주, 소주 등 모든 주종을 아우르는 개성 넘치는 ‘살롱드 홍대술’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문화주 살롱드 홍대술은 쌀로 만든 저도수 발효주로, 특유의 구수한 향이 물씬 풍기지만 차갑게 먹으면 아이스와인, 미지근하게 먹으면 사케의 맛이 난다. 온도에 따라 미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