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유례없는 '전세대란' 벌어지면서 월세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전세매물 품귀 속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월세가격까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급등하는 전셋값에 일주일 새 수천만 원↑
임대차법 시행 이후 불이 붙은 전셋값은 강남권과 비강남권 할 것 없이 서울 전역에서 급등세를...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임대차법 시행 후 2666만 원↑“민간 임대 공급 늘릴 정책 전환 필요”
새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 시행 3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000만 원 가까이 뛰었다. 지난 2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평균 7500만원가량 오른 것을 감안하면 최근 3개월간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전월세 전환율 유명무실…보증금과 월세 모두 올리는 이면계약 성행
기존 계약의 경우 전월세 전환율이 2.5%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는다. 10월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67%로 집계됐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A단지 세입자는 “최근 전세를 반전세로 돌렸는데 계약갱신청구권을 나중에 쓰기 위해 보증금은 5%만 올리고, 새로 추가하는 월세는 집주인이...
임대차 2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가을 이사철 등의 요인으로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다. 수도권은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고, 서울에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셋값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10월4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셋집을 찾는 학군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데 보유한 전세 매물이 없어 우리도 발을 동동 구를 지경입니다."(서울 양천구 목동 M공인 관계자)
새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으로 촉발된 서울지역 전세난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장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년 만에...
표준임대료ㆍ신규 전월세 상한제 제외 가닥전세난 '묘수' 없어 가격 상승 이어질 전망
정부는 강력한 규제 카드인 동시에 부작용과 반발이 예상되는 표준임대료 도입이나 신규 계약 전월세 상한제는 이번 대책에 포함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시장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무조건 추가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
같은 당 박상혁 의원도 “임대차 3법이 최근 전월세 불안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는 무엇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거들었다.
같은 당 홍기원 의원은 “현재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고 시중에 돈은 넘쳐 흘려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최적의 상황이 됐다”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결국 부동산 매매를 통한 수익을 낮출 수밖에 없고...
집주인들이 월세로 완전히 돌리기보다 추가적인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전월세 시장에서 순수월세는 없다. 미국은 보증금 없이 두 달치 월세만 내고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보증부 월세'다. 그는 "우리는 보통 30개월치 월세가 보증금으로 들어가 있다. 전세는 소멸한다기보다 순수 전세가 사라지게 될 것...
거주 요건 강화와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매물은 부족한 반면 교육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까지 63주 연속 뛰었다.
2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0월1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 지난주 대비 0.05% 포인트(P)...
(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세를 낀 집이 인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법인 매물이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법인 매물이 시세보다 싼 값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꿋꿋하게 버티던 집값이 하락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전월세상한제로 인상률을 5%로 제한하니 이를 피한 신규 계약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중이다. 기존 2년에 2년을 연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놓고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집주인들은 치솟은 시세에 맞춰 호가(부르는 값)를 높이고 전세보증금 외에 따로 추가 월세를 청구한다.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른...
부동산에 중개수수료를 더 낼 테니 전셋집이 나오면 매물을 올리기 전에 가장 먼저 알려달라고 얘기했다.”(서울 목동 B단지 임차인)
개정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3개월 만에 전세시장의 왜곡 현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거래는 단절되고 가격은 솟구치면서 기존의 정상적인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임대인...
전세난에 매매ㆍ전셋값 차이 갈수록 줄어일부 소형아파트에선 전셋값이 매매값 추월하기도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등) 시행으로 서울 강남권은 물론 외곽지역까지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 일부 소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따라잡는 사례까지 나오는 등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업계에...
여기에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른 상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17, 7.10, 8.4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한 달에서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났지만 정책 효과로 인한 하락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도자와 매수자가...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임대차법이 전격 시행된 지난 8월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임대차 계약은 총 83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1만3420건)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거래가 38%가량 줄어들었다. 또 월세 전환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격 통제 등 규제책 만으로는 임대차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김 위원은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을 2.5% 수준으로 낮추면서 월세 전환의 유인마저 없애고 있다”며 “자금 여력이 없는 갭투자자의 경우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건 타격이 커 전세 소멸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전세 소멸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전세제도는 임차인과 임대인의 의사...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전월세 보증금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증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 원 지원한다. 보증금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해 거주할 수 있다.
임대차계약은 주택 소유자(임대인)와...
오늘(29일)부터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기존 4.0%에서 2.5%로 하향 조정된다. 직접 거주하겠다며 계약 갱신을 거절한 집 주인의 임대차 정보를 임차인이 열람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 시행령이 시행된다. 개정된 주임법은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0%에서 2.5%로 낮췄다....
기존 세입자들이 전세 물량을 독식하고 있는 데다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도 빨라진 영향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새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후 기존 세입자들이 전세 물량을 차지하고 있고, 집주인들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 물건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