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당정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미뤘다. 전날이 30일 ‘요금인상에 공감’하는 취지에서 등을 돌린 것이다. 이를 두고 전기요금 정상화를 원하지 않는 기재부가 당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편을 들도록 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전력의 원가회수율은 약 70%에 불과하다. 매월 4회, 평균 9일...
지난 1월 13.1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떠안게 되는 원가부담은 연간 약 26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산업용 전기료를 최대 51원까지 올릴 때 원가부담은 1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포스코는 자가발전을 하는 용량 외에 전력구매비로 연간 약 44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해 4분기에만 약 600억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냈다. 현대제철에...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은 전기요금 인상과 배출권거래제 간접배출 규제라는 이중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배출권거래제에서 간접배출을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 일정 기준의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배출권)을 부여하고, 과·부족분은...
가스·전기료 인상 부담에 부랴부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책을 내놨고, 인상 폭과 속도 조절에 나섰다. 주요 식품·주류 업계의 가격 인상엔 제동을 걸었다. 주류 가격 인상 움직임에 지난 1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안정은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각계의 협조도 필요하다”며 인상 자제 신호를 보냈다. 이후 기재부와 국세청...
여기에는 올해 12월 31일 이후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료에 1년에 10%씩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세율을 적용해 3년 뒤 최고 30%의 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워시 세일(Wash Sale) 룰을 가상자산 시장에 적용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3월 금리인상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 없다”며...
여기에는 올해 12월 31일 이후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료에 1년에 10%씩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세율을 적용해 3년 뒤 최고 30%의 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워시 세일(Wash Sale) 룰을 가상자산 시장에 적용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 청문회에서 “3월 금리인상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 없다”...
전기료·가스비 등 공공요금과 관련해선 "지난해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 해당 공기업의 재무상황, 국민들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 그리고 기왕에 누적된 공기업의 경영 적자도 다년간에 걸쳐서 서서히 해소해 나가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일관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1월 하순경에 날씨가 추워진 것도 있고...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들이 정부의 압박에 당분간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어렵다고하니 원재료를 구입해 쓰는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면서도 “외식업은 원재료값 외에도 인건비나 전기료 등의 비용 부담 높아지면서 가맹점주들이 먼저 가격 인상을 제안할 정도로 결이 다르지만, 그래도 정부의 고물가 잡기에 한동안 (가격 인상을) 자제하지 않을까...
여기에 작년 4·7·10월에 이어 올해 들어 전기요금이 인상됐고, 가스요금이 지난해 네 차례(4·5·7·10월)에 인상된 여파도 컸다. 전기료는 1년 전보다 29.5% 올랐고,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도 각각 36.2%, 34.0%씩 상승했다. 상수도료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5.1% 상승한 가운데, 가공식품이 10.4% 올라 2009년 4월(11.1%) 이후 가장 크게...
최근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위의 주거·수도·광열 지출을 보면, 월세 등 실제 주거비 지출은 지난해 4분기 10만8640원으로 1년 전(10만8081원)보다 0.5%(558원)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연료비 지출은 7만6원으로 전년(5만7981원) 대비 20.7%(1만2025원) 급증했다.
슈바베 지수와 함께 빈곤의...
포스코·현대제철 등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탈탄소 규제로 고로 대신 전기로로 생산체제 전환 가속
철강사들이 전기요금 상승으로 부담이 점증되고 있다. 또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규제에 따른 투자, 확장 등도 철강사들의 부담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4월, 7월, 10월 세 차례 인상했다....
작년 소비위축에도 전기차 68% 성장국내외 공급난 완화로 대기기간 단축
'큰손' 중국 물론 영ㆍ독도 보조금 변심글로벌 저성장ㆍ전기료 인상 등 악재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약 8063만 대 수준에 머물렀다. 한때 9000만 대를...
이는 난방비,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학기 등으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상공인들은 전망 경기 호전 이유로 계절적 요인을 꼽았다. 전체 소상공인 응답자의 70.8%, 전통시장 응답자의 67.5%가 신학기, 날씨 등 계절적 요인을 호전 사유로 언급했다....
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근로자 가구(가구주가 근로자인 가구)의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8만271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다.
앞서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가 포함된 주거‧수도‧광열 지출(전체 가구)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7.9%) 이후 동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연료비 지출은 16.4% 늘면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월평균 소비지출(264만 원) 역시 5.8% 증가했지만, 실질 소비지출은 0.7% 증가에 그쳤다. 사회적...
줄였는데도 전기료가 30% 이상 올랐다”며 “노력을 해서 전기를 아꼈으면 지출 요금도 함께 줄어가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kWh당 총 32.4원(30%) 상승했다. 도시가스 요금도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영업용1’이 37.1%, ‘영업용2’가 39.8% 상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의 난방비 부담이 매우...
여기에 물류비, 전기료, 인건비의 오름세가 계속되는 것도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줬습니다. 원·부자재, 병 가격, 에너지 가격, 환율 상승 등 요인이 모두 겹쳐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출고가 인상하면 판매가도 오른다
출고가 인상은 곧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일제히 출고가를 올렸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2월...
금리 인상ㆍ고유가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이 2021년 대비 1% 감소한 8063만 대를 기록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완성차 전체 판매량의 9.9%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중국이다. 지난해 판매량 5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수성했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기료가 급등하면서...
당장 건설 경기 부진과 전기료 인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업계는 올해 시멘트 수요가 전년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기요금은 올해 초부터 kWh당 13.1원 인상됐으며, 2분기에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으로 시멘트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김두만 쌍용C...
제조 중소기업 69.9%는 전기요금 인상 대응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응계획으로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설비 설치 또는 도입계획 수립’(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현재 에너지 사용량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음’으로 응답한 기업은 51.5%에 달했다. ‘인상폭...